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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241차 생명사랑 헌혈운동' 참여

새로운 희망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요

  • 웹출고시간2014.04.24 17:14:46
  • 최종수정2014.04.24 17:14:46

청주 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24일 헌혈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충북지역 성도들이 2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후원으로 청주 북문로 하나님의 교회를 비롯해 충북지역 8개 교회 성도들과 시민 5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241차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최근 여객선 침몰사고로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 우울해진 현실에서 우리사회가 새로운 희망 속에 슬픔을 딛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한 청주북문로 교회는 헌혈대상자를 위해 점심식사,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했다.

강동우 충북혈액원 실장은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의 경우 다행히 자급자족 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 성분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솔선수범한 하나님의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시민 이만희씨는 "살면서 우리도 언제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지 모르는데 지금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헌혈을 해보니까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함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이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 부족하지만 지역사회 일원으로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헌혈로써 위로와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며 "성도들의 희생이 담긴 헌혈로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 참여한 520여명 중 헌혈 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충북혈액원에 전부 기증돼 수혈이 필요한 곳에 공급 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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