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교육부

수학여행 관련 "학교 자율" "1학기 금지"
상황파악 없이 대책만 발표

  • 웹출고시간2014.04.22 19:56:57
  • 최종수정2014.04.22 19:56:53
오락가락하는 교육부의 행보에 일선학교만 혼란을 빚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수학여행 연기 등을 학교 자율에 맡긴다고 발표했다가 지난 2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담당국장 회의를 열고 초중고교에 대한 1학기 수학여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학교마다 여행 취소에 따른 위약금과 학교급식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다.

교육부의 뒤늦은 발표에 수학여행 일정을 코앞에 둔 학교들은 혼선을 빚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위약금이다.

교육부는 수학여행 취소로 인한 위약금 문제가 발생하는 학교가 얼마나 되는지 등 기본적인 사항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땜질식 처방'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책을 내놓기 전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게 순서인데 상황 파악도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교육부는 상당수 학교들이 '여행업 표준 약관'에 따라 수학여행 계약을 체결해 5일 전에만 통지하면 위약금 문제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여행업 표준 약관'은 천재지변, 전란, 정부의 명령, 운송·박기관 등의 파업· 휴업 등으로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 위약금 없이 여행 계획을 취소할 수 있게 돼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대부분 위약금없이 취소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행사와 현지 호텔, 소규모 숙박업체나 버스 회사, 식당 등의 경우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부는 뒤늦게서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관광업계의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여행업 표준 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 곳도 상당수 있지만 일부 학교들은 위약금 문제로 힘들어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교육부가 먼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위약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알아서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책임을 방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