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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혼 상담건수 1년새 1.4배 증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2013년도 상담 통계 분석
부모부양 문제 해마다 증가세

  • 웹출고시간2014.04.09 09:27:08
  • 최종수정2014.04.09 09:27:06

연도별 재혼가정 재이혼 상담비율.

재혼이 늘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상담받는 가정문제도 달라지고 있다.

재이혼 상담은 1년 새 1.4배 증가했고 부모 부양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는 상담 건수도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지난 한 해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면접 상담으로 접수한 이혼 상담은 6천905건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혼상담 6천905건 가운데 여성내담자는 80.4%(5천551건(80.4%) 남성내담자(1천354건)보다 4배 더 많았다.

이혼의 경우 여성(1천894명, 34.1%)과 남성(479명, 35.4%) 모두 40대 의 비율이 가장 높아 중년에 접어들면서 부부관계가 위기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사유로는 남녀 모두 성격차이, 경제갈등과 같은 '기타 사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여성은 '남편의 폭력'과 '남편의 외도'를, 남성은 '아내의 가출'과 '아내의 외도'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12년에 비해 재혼남성과 재혼여성의 재이혼상담 건수가 448건(8.3%)에서 625건(9.0%)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재이혼상담 625건 가운데 여성이 온 경우는 519건, 남성이 온 경우는 106건이었다.

이혼 가정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재혼남성과 재혼여성의 혼인도 증가했으나 이들은 초혼 때보다 더 복잡한 갈등으로 인해 혼인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경우가 많았다.

경제 사정이 악화되고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부모 부양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을 겪어 상담을 오는 경우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0년 60건 △2011년 79건 △2012년 116건 △2013년 134건 등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내담자가 자녀인 경우에는 다른 형제들이 부모를 외면하는데 부양의무를 나눠질 수 있는지, 자신을 양육하지 않았던 부모에 대해서도 부양의무를 져야 하는지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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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