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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희 기획입당설 '태풍의 눈'

새정연, 오는 26일 창당에 맞춰 입당 계획
윤진식 ·조길형 vs 이시종 ·한창희 구도화
충주발 '구태정치' 전국적 사례 등장할 듯

  • 웹출고시간2014.03.19 20:22:42
  • 최종수정2014.03.20 14:58:18
민주당이 윤진식 의원과 이종배 시장 간 정치적 야합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새정연 입당도 적지 않은 뒷말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19일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과 이종배 충주시장 간 '공직 나눠먹기' 행태를 거세게 비난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유권자의 투표로 선출된 국회의원과 충주시장 자리를 특정인의 입맛대로 주고 받는 이른바 '정치적 야합'이라는게 핵심 요지다.
 

윤 의원이 충북지사에 출마하면서 이 시장이 7·30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조길형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이 충주시장에 출마하는 것을 겨냥한 공세다.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한 새누리당의 이 같은 '공직 나눠먹기' 시도에 대해 지역 정·관가 곳곳에서 그동안 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야합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시장은 그동안 기초공천제 폐지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와 연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선출직들이 대거 참석한 것도 정해진 수순으로 풀이된다.
 

한 전 시장의 행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조길형 예비후보의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난 자신의 지지도가 정당의 조직적인 선거에 퇴색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이 충북지사와 충주시장 러닝메이트로 윤진식 의원과 조길형 예비후보를 선택할 경우 이시종 충북지사와 연대를 통해 정면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으로도 볼 수 있다.
 

한 전 시장이 새정연에 입당한 뒤 민주당 김진영 예비후보와 교통정리를 이뤄내면서 '반(反) 새누리당' 연대를 조직하면 승산이 높다는 계산이 엿보인다.
 

하지만, 한 전 시장은 이후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는 오는 5월 15~16일 이전에 탈당을 해야 한다. 새정연이 기초단체장 공천제 폐지를 확정하면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한 전 시장의 새정연 입당은 50일짜리 당원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선 후 복당이 이뤄지면, 그야말로 입당과 탈당, 입당이 수차례 반복되는 셈이다.
 

이럴 경우 새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충북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창당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무소속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를 전략적으로 입당시킨 뒤 탈당을 통해 선거에 나서면 '구태정치'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윤진식·이종배 간 야합을 수차례 비난했고, 앞으로도 선명성·도덕성 차원의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한 전 시장의 입당이 솔직히 부담스럽다"며 "우리가 여당의 '야합'을 비난하면, 저 쪽에서도 야당의 '기획입당설'로 맞설 수 있는 상황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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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