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2.4℃
  • 구름많음강릉 21.3℃
  • 구름많음서울 13.8℃
  • 맑음충주 11.1℃
  • 맑음서산 15.4℃
  • 맑음청주 14.0℃
  • 맑음대전 12.9℃
  • 맑음추풍령 12.0℃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6.0℃
  • 맑음홍성(예) 15.1℃
  • 맑음제주 15.3℃
  • 구름조금고산 15.2℃
  • 구름조금강화 15.0℃
  • 맑음제천 10.3℃
  • 맑음보은 9.8℃
  • 맑음천안 11.5℃
  • 맑음보령 18.0℃
  • 맑음부여 10.3℃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담긴 '감동의 하모니'

체임버오케스트라, 아름다운 선율 '힐링' 선사
새 봄 준비하는 주민들에 따뜻한 감성 채워줘

  • 웹출고시간2014.02.23 15:33:40
  • 최종수정2014.02.23 15:33:37

하나님의 교회 '체임버오케스트라가' 청주 북문로 하나님 교회에서 청주시민들에게 봄맞이 힐링 연주회를 갖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23일 청주시민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연주회'란 주제로 체임버오케스트라 힐링연주회를 가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청주 북문로 하나님교회에서 학교장, 교수를 비롯해 1천여명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클래식 장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심금을 울리는 레퍼토리를 준비해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4시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시작된 이날 연주회는 현악4중주에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으로 이루어진 관현악으로 시작됐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자작곡인 새노래 '오 고마우신 나의 하나님, 아 저 하늘 내 고향'과 김소월 시시에 곡을 붙인 '엄마야 누나야', 한국적 정서와 어릴적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동요 '섬집아기'를 연주해 어머니의 애틋한 정을 선사했다.

이어 영화 '오즈의 마법사, 시네마 천국, 여인의 향기'의 OST로 대중에게 익숙한 'Over the Rainbow, Cinema Paradiso, Por Una Caveza' 를 연주하며 예술적 역량을 발휘, 연주회에 매료된 관중들은 곡이 끝날때 마다 환호로 답했다.

연주회의 휘날레는 관현악과 남성4중창 단원이 거룩한 도성인 예루살렘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거룩한 성'과 스코틀랜드 민요에 존 뉴턴이 시를 붙인 찬송인 'Amazing Grace'를 불러 앵콜이 이어졌다.

연주때 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이 교회 성도 10여명으로 구성, 준비한 좌석이 부족할 만큼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청주지역 연주회는 바이올린의 애잔한 선율로 첫 곡이 시작, 가득 찬 객석에서는 작은 기침소리하나 들리지 않았고 관현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클래식과 창작관현악곡, 중창단과의 협연, 동요, 왈츠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슴에 감동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연주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번 순회 연주회는 전국의 주요도시와 각 지역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인프라 구축이 미약한 농촌도시까지 돌며 지역문화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충근 청주시 상당구청장은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데 클래식 장르를 쉽게 접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각 지역에 직접방문해 문화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욱 많은 사람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함용기 목사는 "내면세계를 가꾸는 힘이 있는 음악으로 바쁜 업무와 일상생활로 지친 심령을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으로 치유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훈훈한 교감으로 고향의 따뜻한 정과 어머니의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대전지역 3개의 하나님의 교회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 올해 힐링연주회는 대전 및 충청지역 시민을 위해 16일 청주수곡과 20일에는 청원내수, 23일에는 충주, 천안서북에서 25일에는 제천 하나님의 교회 등 모두 11개 지역교회에서 이어진다.

교회 관계자는 "새 봄을 준비하는 시기에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채워주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내달까지 전국 66개 지역에서 순회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현대인들에게 쉼과 치유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무한한 사랑을 주는 고향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실어 포근한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창단한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예배와 교회 행사 연주, 전국 순회 연주회, 지진이나 홍수 등 재해민 돕기 자선연주회, 국가적인 지역 행사 성공기원 연주회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업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으로 정서적 안정이 절실한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전국순회 연주회를 펼쳐 음악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 속에 학부모, 교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체임버오케스트라 힐링 연주회는 부산, 울산, 광주, 세종. 목포, 정읍, 대구, 구미, 충주, 상주. 전주, 거제. 창원, 청주, 수도권을 포함해 내달까지 모두 66개 주요지역에서 개최되며 입장은 무료다.(문의전화 031-738-5606)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