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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길 점포 ‘골머리’

매출 ‘뚝’ 임대료는 ‘쑥쑥’

  • 웹출고시간2008.04.20 21:2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중심인 성안길의 주요 가두 상권의 매출은 예년만 못한 가운데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점포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안길의 가두상권의 경우 전국에서도 선호하는 상권지역으로 의류업 본사 대리점이나 임대 대리점들이 서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어 임대료 등은 높아지고 있으나, 본사 직영점 등을 제외한 임대 대리점의 경우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 성안길의 경우 롯데 영플라자 입점으로 매출 나눠먹기가 심화돼 점당 매출은 줄었지만 임대료는 오히려 높아졌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로데오거리를 제외한 상권의 경우 공실률이 늘어나고 있지만 임대료는 66㎡ 기준 1천만원 전후로 요지부동이거나 지난해보다 10~15% 가량 비싸졌다.

실제 성안길의 지하상가 인근 점포의 경우 99㎡ 남짓이지만 보증금 5억원에 월 임대료는 1천7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점포 앞의 경우도 보증금 5억원에 월 1천3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결국 임대료에 치여 운영 두달만에 가게를 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심상권일수록 서울 명동지역의 절반 수준인 약 2천만원 수준 정도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점 평균 마진을 40%로 봤을 때 월평균 매출이 최소한 1억원이상 돼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새롭게 리모델링 한 KT 청주지사가 건물 점포 14개를 임대하면서 주변 상가들보다 높은 임대료가 책정, 인근 점포들의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KT 청주지사의 인근 점포 시세는 평균 보증금 3~4천만원에 월 임대료 100~150만원을 형상하고 있다. 하지만 KT 청주지사의 임대 점포와 1.5~2배 정도 차이가 나는 임대료로 인해 인근 지역 역시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어 임대점포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의류 상권으로 유명해진 곳이기 때문에 본사 대리점 등 들어오려는 사람이 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며 “오른 임대료의 가격 이하로는 책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임대 대리점주의 경우 월 임대료만큼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결국 가게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의류 대리점업계 관계자는 “매장 개설 문의를 많이 받지만 핵심 상권은 임대료가 올라 엄두가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류업 본사가 대형 직영점을 내는 경우라면 모를까 예전처럼 마케팅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매장을 낼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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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