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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BRT도로에 2015년부터 무공해 전기버스 운행된다

행복도시건설청 '스마트 그리드 확산' 예비 사업자로 선정
KT·카이스트와 함께 태양광 에너지 전기차 개발,상용화 예정
디자인도 일반 버스와 차별화,'세종시 관광명물'로 가꾸기로

  • 웹출고시간2013.10.27 14:53:00
  • 최종수정2013.10.27 14:53:00

지난 4월부터 오송역~세종~대전 반석역 구간에서 본격 운행되고 있는 CNG(압축천연가스)하이브리드버스. 오는 2015년부터는 이 노선에 무공해 전기버스도 운행된다.

ⓒ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오송~세종~대전 BRT(간선급행버스) 도로에 오는 2015년부터 이산화탄소나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그리드 확산 사업' 을 공모한 결과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가 예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은 345억원을 들여 스마트 그리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50%는 정부가,나머지는 행복청과 콘소시엄을 체결할 KT,카이스트등이 부담하게 된다.

내년부터 행복청이 KT,카이스트와 함께 추진할 핵심 사업은 태양광을 에너지로 쓰는 전기차(버스,승용차,자전거)를 생산 및 상용화하는 것이다. 행복청은 카이스트가 주축이 돼 앞으로 생산할 버스 8대를 BRT노선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버스는 태양광을 에너지로 쓰기 때문에 주행 시 이산화탄소나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연료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은 차량 가격이 일반버스보다 비싸고,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다.

카이스트가 18억원을 들여 자체 개발,지난해부터 교내에서 운행 중인 무선 충전 전기버스.

ⓒ 사진 제공=카이스트
행복청은 내년 하반기에 차종을 선정,디자인도 일반 버스와 차별화해 전기버스를 세종시의 관광명물로 가꾼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종시 BRT도로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CNG(압축천연가스)하이브리드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일반 버스와 차별화가 거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카이스트는 이미 전기차를 생산,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 2건을 유치,첫마을 지역 공공건물(주민센터,파출소,우체국)과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이용을 최적화하고 전력 수급 비상시간대에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세종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 개념도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차세대 에너지 신기술.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수요-공급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능형전력관리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기차 충전 등을 하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을 일컫는다.

세종/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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