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 등 11개社 '고용우수기업' 인증

충북지역 11개 업체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일 충북도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고용을 활발히 추진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 우수기업에는 △㈜우진하이텍(청주시 상당구·대표 이용진) △㈜코이즈(충주시 대소원면·대표 조재형) △대성실업㈜(〃 용두동·장복례)△㈜ 태정기공(〃용탄동·대표 신태수) △㈜씨엔에스푸드시스템(제천시 왕암동·대표 심문구) △㈜ 유유제약(〃 〃·대표 유필승) △㈜다이아덴트(청원군 오송읍·대표 류재훈) △㈜한화보은사업장(보은군 내북면·대표 심경섭) △㈜ 송림푸드(진천군 덕산면·대표 한병학) △㈜지스타기업(음성군 음성읍·대표 이종관) △㈜ 제론텍(〃 대소원면·대표 박화준) 등 모두 11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 중 디스플레이용 광학소재를 생산하는 ㈜코이즈는 최근 1년 간 고용증가율 75.8%(상시고용 109명, 증가인원 47명)로 가장 높았다.

탕수육과 핫도그 등을 생산하는 ㈜씨엔에스푸드시스템은 1년 간 81명(상시고용 199명, 고용률 68.6%)을 신규고용해 증가인원이 가장 많은 업체로 나타났다.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 및 인증패가 전달되며 청년취업지원사업 참가(고용지원금 지급 등),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 우대(0.5%), 수출마케팅사업 업체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이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중소기업 지원자금 우선 지원 및 금리우대,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보험료 할인·한도 우대, 한국표준협회 회원가입비·'으뜸이마크' 사용료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된 한 기업체 임직원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2일 '7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순자·정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