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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종시 주변 중심 대중교통수단은 BRT, 철도

세종,충북,공주 등 정부에 노선 연장 요구 및 자구책 마련
2017년까지 천안·논산~청주공항 2복선 전철화 계획도
대전지하철 1호선도 대전 반석서 세종으로 종점 연장될 듯

  • 웹출고시간2013.08.28 16:46:04
  • 최종수정2013.08.28 10:08:05

'2030 세종시 도시기본계확인'에 반영된 세종시 주변 BRT및 철도 노선 계획안.

ⓒ 세종시 제공
"21세기는 BRT(간선급행버스)와 철도의 시대."

'땅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BRT가 신도시인 세종시와 주변 도시에서 각광받고 있다. 20세기 후반 우리나라에서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철도도 세종시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자동차 교통 난이 확산되면서 정시성을 보장하는 장점을 가진 대표적 교통수단인 BRT와 철도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BRT=세종시는 2030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최근 시민 공청회를 거쳐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안에는 지역 발전의 핵심 SOC(사회간접자본)인 BRT 및 철도망 구축 계획안이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주목을 끈다. 계획안에 따르면 BRT의 경우 현재는 청원군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 구간(총연장 31.2㎞)에 개설돼 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2단계로 세종시 순환도로(우측)와 세종시~대전역 구간(총연장 37km)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들 BRT 노선은 모두 세종시 건설비(22조5천억원)의 일환으로 정부가 개설했다. 오는 2015년말까지는 신도시 순환도로(우측)와 행복도시~대전역 구간(총연장 37km)이 추가로 BRT도로로 개통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첨단 대중교통수단인 BRT를 추가로 개설해 달라는 인근 지자체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세종시다. 세종시청을 비롯,신도시를 제외한 편입(읍면)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정한 BRT노선에 대해 불만이 많다. 노선이 당초 세종시로 계획됐던 신도시 지역( 면적 73㎢)을 비롯,인근 대전·청원 지역까지만 건설되기 때문이다. 행정구역 상 똑같은 세종시인 읍·면지역(392㎢)이 소왜돼 있다는 데 대해 세종시민들의 불만이 많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조치원읍 번암사거리~조치원역~서창역(홍익대 세종캠퍼스 부근) 구간 국도1호선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번암사거리~서창역 구간에도 BRT도로를 개설해 주도록 정부에 요구했다. 또 공주시는 국도36호선 공주역~세종시 구간에 BRT도로를 개설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구간은 당초 세종시 광역교통계획안에서는 BRT도로 개설 계획이 있었으나,세종시 건설이 구체화되면서 장기 계획안으로 미뤄졌다.

BRT 노선은 충북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도 산하 충북발전연구원은 세종~오송역 BRT도로를 청주공항까지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행복도시건설청)는 BRT 노선은 더 이상 정부 예산으로 건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번암사거리~조치원역~서창역 구간에 자체 예산으로 BRT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1905년 전 구간이 개통된 경부선 철도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현재 세종시의 중심인 조치원이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사정은 달라졌다. 소득 향상으로 자동차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철도와 철도역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그러나 21세기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육상 교통체증이 극심해지면서 정시성을 보장하는 장점을 지닌 철도와 지하철이 다시 도시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종시의 동북부 관문인 오송에는 이미 KTX역이 설치됐고,2014년말이면 오송에서 분기되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이 개통된다.

천안~조치원(서창)~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전철 연장 노선,논산~조치원~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철도도 이르면 오는 2017년까지 2복선으로 전철화될 예정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도 서쪽 종점이 반석역(대전 유성구)에서 서창역(세종시)으로 연장될 전망이다. 이밖에 충청선 철도(조치원~보령) 신설도 정부의 장기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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