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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한 달 맞은 '서울대병원 세종시립의원' 들여다 보니…

환자수 총 1천361명…청주 등 세종시 이외 주민도 7.6%
갑상선 권위자 박도준,당뇨 명의 장학철 교수 등 진료 참여
응급실 24시간 운영,상근 의사 채용,병원급 격상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3.08.13 18:57:55
  • 최종수정2013.08.13 18:21:26

지난 10일로 문을 연 지 한달을 맞은 서울대병원 세종시립의료원의 13일 오후 접수 창구 모습.

ⓒ 사진/최준호 기자
문을 연 지 1달을 맞은 서울대병원 세종시립의원(세종시 조치원읍 평리 옛 연기도서관)이 지역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을 만나기 위해 세종시 이외 지역에서 오는 환자도 전체의 7.6%나 된다. 세종시립의원은 앞으로 2년후에는 규모가 큰 병원급으로 격상된다.

◇대전,청주서 오는 환자도=세종시는 "지난달 10일 개원한 세종시립의원(원장 정성구)을 찾은 환자 수가 1개월만인 지난 9일까지 총 1천361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진료 과목 별로는 △정형외과 600명(44%) △가정의학과 255명 △내과 215명 △소아청소년과 194명 △응급실 62명 △산부인과 35명 순이었다. 요일 별로는 휴일 바로 다음 날인 월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평균 30% 이상 많았다.

지역 별 환자 수는 조치원읍이 960명(71%)으로 가장 많았고,조치원읍 인근 연서면(83명),전동면(52명) 순이었다. 하지만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있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인 한솔동 주민도 48명으로 전동면 다음으로 많았다. 또 △청원군(46명) △대전시(21명) △공주시(13명) △청주시 12명 △기타(11명) 등 세종시 이외 지역에서 온 환자도 103명(7.6%) 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환자 수가 59명(토,일요일은 휴진)으로 당초 예상(100여명)에는 못 미친다"며 "이는 의원이 대중교통 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한 데다 개원 초기여서 개설된 진료과목이 적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서울대병원 의료진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인 듯 세종시내 다른 병·의원과 달리 외지 환자 비중이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응급실 상시 운영체제로 확대 =세종시가 공공의료망 확충을 위해 설립한 세종시립의원은 50여명의 서울대병원 교수의사들이 서울대병원 본원과 세종시를 KTX로 오가며 순환진료를 한다. 의료진 인건비와 의원 운영비는 세종시가 부담한다.

특히 갑상선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도준 교수(내분비내과),분당서울대병원에서 당뇨 치료 명의로 이름난 장학철 교수( 내분비내과) 등 서울대병원의 특진 교수들이 진료에 참여, 질 높은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정성구 원장은 "현재 평일(오후 8시~다음날 오전6시)에만 운영하는 응급실을 조만간 365일 24시간 진료 체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측은 내년초에는 세종시립의원에서 고정적으로 근무하는 의사를 새로 채용하고,진료 과목도 늘리 방침이다. 세종시는 서울대병원측과 2년 계약이 끝나는 2015년 7월 이후에는 시립의원을 규모가 큰 병원(병상 30개 이상)

급으로 격상시킬 방침이다.

진료 과목,시간등 세종시립의원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세종시(www.sejong.go.kr)나 시 보건소(health.sejong.go.kr),서울대병원(www.snuh.org) 홈페이지의 '진료안내'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장학철교수

박도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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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