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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3 16:19:46
  • 최종수정2013.08.13 15:28:33

이지환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과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고체온증

우리 몸은 세포의 생명현상을 최적상태에 유지하기 위해 체온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통제하고 있다. 운동을 해 체내에 많은 열이 발생하거나 주위의 온도가 올라가면 중심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고 이를 식히고자 땀을 흘리게 된다. 땀이 마르면서 신체표면의 열도 같이 방출되어 몸에 쌓이는 열의 70~80%가 해결된다.

이런 작용은 자율신경조절 능력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는데, 고령의 노인의 경우 노화에 의해 이와 같은 자율신경조절 능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열반응체계가 제대로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느린 경우가 많다.

결국 외부 온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기능이 떨어져 고체온증이나 저체온증에 쉽게 빠지게 된다. 게다가 심혈관질환, 만성폐질환, 신장질환, 갑상선질환, 탈수 등과 여러 가지 약물 복용은 체온조절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고체온증을 의심케 하는 증상들

열 피로라고도 불리 우는 열 탈진은 구역질이 나고 계속 땀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체온은 정상이지만 피부는 차고 끈적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목이 마르고 어지럽고 맥이 빠지며 몸을 잘 움직일 수 없게 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열 경련의 경우엔 다리에 쥐가 나는 느낌이 들고, 팔다리와 내장 근육까지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더운 날씨에 심한 운동이나 일을 하다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체온과 맥박은 정상이나 몸이 더워지면서 다리나 발목이 붓는 열성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위험한 상황은 열사병이다. 더운 날 에어컨이 없고 환기가 안 되는 집에 오랜 시간 있거나 뜨거운 햇살 아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고 체온 증에 대처하는 방법

여름철 일기예보를 체크할 때는 폭염주의보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낮 시간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고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단,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다.

고체온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하루에 8잔 이상 마셔야 체온 조절이 된다. 땀이 많이 나 탈수 현상이 생기기 쉬운 만큼 평소 물이나 과일주스, 채소주스를 많이 마셔 수분 섭취를 해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스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나 술은 오히려 탈수현상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비알콜성의 음료 섭취뿐 아니라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더위로 인해 수면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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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