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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이유 있는 '농업 1번지'

농기센터, 신규사업 발굴·체험형 농업 육성 등 차별화 선택집중

  • 웹출고시간2013.08.12 19:14:57
  • 최종수정2013.08.12 19:14:56

윤명혁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난 7월23일부터 진행 중인 향토음식자원화 교육장을 방문해 음식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충북도에서 가장 농업이 활발한 지역은 단연 청원군이다.

농지면적만 2011년 기준 1만7천512ha로 도 전체 농지(13만8천160ha)의 12.6%에 달하고 농가인구도 3만2천106명이다.

내년 7월 인구 80만을 넘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청주지역 2만여명의 농가 인구까지 합하면 전체 인구의 6.3%가 농업인인 셈이다.

이는 창원시와 수원시 등 인구 100만명 이상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현재 창원시, 수원시의 농가인구는 각각 2만6천여명, 9천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4%, 0.9%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도농복합도시의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게 된 배경에는 청원군농업기술센터의 꾸준한 노력이 있다.

ⓒ 최범규기자
청원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년간 윤명혁 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새로운 농업기술·대체작목 개발, 실증시험, 농업인 대상 교육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6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40여명의 직원들은 1인당 평균 1건이 넘는 모두 60개의 신규과제를 제출했다.

직원들의 능동적인 태도 속에 참신하고 기발한 사업들이 다양하게 제시돼 내년 센터 사업은 더욱 풍성해졌고 농가의 참여도 활발해졌다.

특히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새소득 사업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통합에 대비한 도농교류 사업 △개똥쑥·명월초·함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토종 작물에 대한 시범사업 등이 주목받았다.

센터는 이날 제출된 60개의 신규사업에 대해 오는 14일 2차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에 내년도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농가의 참여도 예년에 비해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해 40명 1개 반으로 운영했던 발효·가공 창업교육반도 올해 신청자가 90명으로 늘어나 2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2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향토음식자원화 교육에도 40여명의 회원이 참여 중이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회원들 사이에서 메뉴 개발에 톡톡히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는 청원군을 '체험형 농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생산, 가공, 교육, 체험으로 연결되는 농업의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윤명혁 소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농업지역은 가족 단위 도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발굴에 전 직원이 항상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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