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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업계, 자본력 바탕 SW시장 '공략'

한국SW협회 'SW 1천억 클럽' 발표
300억 이상 기업 중 50%가 IT 기업
공공시장 참여 제한·그룹사 내부거래
정부 제제 본격화…新 수익모델 마련 시급

  • 웹출고시간2013.08.08 19:20:22
  • 최종수정2013.08.08 19:19:45
IT서비스업체들의 자체 솔루션(SW)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에서 IT서비스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SW업체의 경쟁력 감소와 맞물려 IT서비스업체들이 SW 시장을 장악하는 역전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 SW업계 수익 대부분 차지

지난 7월 한국SW협회가 'SW 1000억 클럽' 발표했다. SW 1000억클럽은 소프트웨어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2012년 매출 규모에 따라 1조,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으로 나눠 매출액을 집계한 것이다.

한국SW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SW산업이 열악하고 어려움이 많다는 편견과 달리 지난해 기업 성과가 양호했으며 고용 효과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SW업체가 아닌 IT서비스업체들이 조사결과에 포함되며 나온 결과다.

300억 이상 기업 중에는 IT서비스 기업이 58개사로 50%를 차지했다. 상위 30개 업체만 봐도 IT서비스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SW시장에서 정작 SW업체는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 자본력 기반 SW시장 공략

국내 SW업체 경쟁력 약화로 IT서비스업체들이 SW 시장을 장악해 나가 고 있다.

일각에선 IT서비스업체들의 SW개 발 및 시장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는만큼 국내 SW업체들의 주 경쟁자는 IT서비스업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본력을 갖고 있는 IT서비스업체들이 SW 개발에 너도 나도 나설 경우 SW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IT서비스업체들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공공시장 참여 제한 및 그룹사 내부거래에 대한 정부의 제제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IT서비스업체들은 SW 및 HW 유통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 SW 브랜드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T서비스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통마진이 수익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유지보수 수익에 비할 순 없다"며 "그룹 계열사, 혹은 계열사의 협력사 등 SW 판매처가 확보된다면 자체 솔루션을 통한 시장 접근이 나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자본 및 인력 앞세워 품질확보

IT서비스업체들이 단순히 SW시장에 편승하려는 것은 아니다. SI사업을 통해 사업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SW개발에 글로벌 SW기업의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하는 등 제품의 퀄리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미 자체적으로 SI 사업을 위한 품질관리 팀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IT서비스업체들은 SW 개발 산출물에도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또 국내 SW업체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고객대응 업무를 강화하고 나서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국내 SW업체들이 고객응대 업무를 아웃소싱이나 자체인력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아웃소싱의 경우 전문성 미확보, 자체 인력을 통한 접근에는 인적자원 운용 한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반해 IT서비스업체들은 이러한 지원을 진행할 여력을 가지고 있다.

SW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품 탄생부터 함께해온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끌고 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IT서비스 등 대기업의 경우 SW 기업과 달리 이직 등 문제에서 보다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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