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방학중 학생들 우유배달 '골머리'

업체들 "이사 등으로 반송 빈번 수년째 항의 했으나 시정안돼"

  • 웹출고시간2013.08.06 20:08:34
  • 최종수정2013.08.06 20:06:36
충북도내 초중고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우유를 택배로 발송하고 있으나 주소가 불명확해 이사 등으로 반송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업체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우유 공급업체 등에 따르면 저소득측 자녀들에게 학기중에는 학교에서 우유를 급식하고 방학중에는 택배업체에 위탁해 우유를 각 가정으로 배달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경우 주소가 불명확해 택배로 보낸 우유가 반송료를 포함해 다시 우유공급업체로 되돌아 오는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학교측에서 학생들의 주소와 연락처를 정확하게 택배업체에 알려줘야 하나 일부 학교의 경우 교사들의 무성의로 옛날 주소를 가르쳐 줬기 때문이다.

우유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주소가 틀린집들이 생겨나면 반송료를 포함해서 우유가 다시 들어오게 된다"며 "이럴 경우 손해가 막심하게 발생한다. 학교측에서야 주소를 알려줬다고 하지만 잘못된 주소로 인해 택배비와 반송료까지 부담하면 원가까지 날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로부터 우유가 안들어 온다는 연락을 받고 확인을 해보면 학생들이 학교측에 주소를 정확하게 알려줬는데 교사들이 입력을 하지 않아 잘못배달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일이 하루이틀이 아니라 수년째 반복하고 있어 학교측에 항의도 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우유공급을 입찰이 아닌 학교측 또는 자모회, 운영위원 등의 입김이 작용해 특정업체와 수의계약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학교의 경우 계약액수 제한을 피하기 위해 월별 또는 분기별로 계약을 해 우유값 인상이 고스란히 학부모 부담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우유급식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며 "문제가 된 학교는 시정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