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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생활물가 줄줄이 인상

미용료·목욕료·외식비 등 큰폭 상승
기름값도 7주 연속 상승세
하반기 우윳값도 오를 예정

  • 웹출고시간2013.07.30 19:56: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상반기 충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서민이 자주 접하는 개인서비스, 외식비, 지방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로 지난달보다 0.1%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8%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반면 안전행정부의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www.mulga.go.kr)'에 공개된 6월 주요서민생활물가는 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개인서비스부문에서 미용료는 1만2천143원으로 1년 전 9천857원보다 23.19%인 2천286원 올랐다.

같은 기간 숙박료(여관)는 3만3천571원에서 4만원으로 19.15%인 6천429원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식비도 오르긴 마찬가지.

자장면은 4천500원에서 4천643원으로 3.17% 올랐고 칼국수(2.4%), 비빔밥(1.2%), 김밥(1.1%)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0.8%보다 높았다.

지난해 대선으로 억제됐던 지방공공요금도 잇따라 인상됐다.

택시기본요금은 1년 전보다 27.3% 오른 2천800원,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평균 7.18% 인상된 1만1천481원으로 조사됐다.

가정용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은 각각 75원 오른 9천783원, 151원 오른 3416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우유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밥상물가가 또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30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유업체들은 8월 흰 우유 1ℓ가격을 기존 2천350원에서 2천600원으로 10.2% 일제히 인상한다.

업계는 원유 가격 인상으로 당장 우유를 주원료로 한 발효유와 분유, 유제품, 커피, 빵, 아이스크림, 과자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격도 7주 연속 상승했다.

석유공사 조사결과 7월4째주 기준 도내 휘발유는 ℓ당 1천939.31원, 경유는 ℓ당 1천733.03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11.76원, 10.18원 올랐다.

30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오후 4시 기준 보통 휘발유는 ℓ당 1천945.69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738.78원에 판매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우편요금도 28년 만인 8월1일부터 인상된다.

30일 충청지방우정청은 "8월1일부터 국내통상우편 고중량(1kg 초과)구간의 요금체계를 개편하고 우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통상(25g기준)은 270원에서 300원으로(30원 인상), 국제통상은 항공서간 및 항공엽서가 각각 30원이 인상된 450원, 400원으로 선편엽서는 20원이 인상된 280원으로 조정된다. 그 외 국제우편은 종별, 지역별, 중량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국내통상우편 요금체계는 중량구간 간격을 122개에서 31개로 대폭 축소했다. 기존 50g단위(120원 가산)에서 1kg초과 2kg까지는 200g(120원 가산)단위, 2kg초과 6kg까지는 1kg(400원 가산)단위로 개편하는 식이다. 우편요금은 최대 9770원(1만4천640원→4천870원) 인하한다.

소비자 김모(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며 "그렇다고 안 먹고 안 씻을 수도 없고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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