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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회복되나?

올 1~3월 각종 경제지표 회복세
실업률 2.6%…지난해 비 0.5%p 하락

  • 웹출고시간2013.04.15 20:2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경제동향에 희미하지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15일 충북도와 충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경기·고용·산업·금융(예금, 대출)·부동산 등 경제지표로 산출되는 부문에서 경기 회복국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의 경기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1월 경기선행종합지수는 101.6으로 전월 대비 0.3p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1.1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2월 충북 제조업 기업은 내수위축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면서 제조업의 경기는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월 대비 하락했다.

기업은 내수부진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응답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인력난·인건비 상승, 자금부족 등이 주요 경영 애로요인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비제조업이 하락, 제조업 상승으로 경기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시장도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2월중 취업자는 70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천 명(2.8%) 증가했다. 고용률은 54.8%로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월 실업자는 1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천 명(16.1%) 감소했고,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대비 0.5%p 하락한 수준이었다.

물가 오름세는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로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107.7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124.0으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9.4% 상승했다.

산업동향은 생산활동 증가로 나타났다. 1월 충북 광공업생산지수는 124.9로 전년 동월대비 16.2%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 식료품(6.9%), 화학제품(28.4%), 비금속제품(11.8%), 전기전자제품(27.9%) 등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거래인 수출과 수입은 동반 감소세를 나타냈다.

2월중 충북 수출은 9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9%, 수입은 4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4.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수지는 4억2천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35조7천397억 원을 기록, 전월 1천488억 원 증가에서 4월 1천238억 원 증가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원인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1월 여신 잔액은 27조3천137억 원으로 전월 1천904억 원 증가에서 4월 193억 원 증가해 역시 증가폭이 축소됐다. 원인은 비은행기관 대출이 감소하면서 대출 축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체감경기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61.5→64.5), 거래실적(57.5→62.5), 자금사정(52.5→57.5), 향후 예상경기 실사지수(66.5→74.5)가 모두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의 주요변화 원인은 오랜 경기침체로 아직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새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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