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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하나님의 교회, 교현천,충주천서 환경정화 활동

450여명 참여, 생활쓰레기 2t 수거

  • 웹출고시간2013.04.14 18:5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위기에 처한 지구촌 환경을 지키는데 발벗고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 충주지역 성도 450여 명은 14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충주시 교현동 교현천과 봉방동 충주천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성도들은 각자 준비한 장갑과 수거봉투를 들고 도심 대로변과 골목길, 하천 주변 등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는데 무려 1t 트럭 2대 분량, 50ℓ종량제봉투 30개 분량이나 됐다.

특히 교현천 전통시장 주변과 봉방대교 아래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와 함께 동물사체 등도 있어 남자성도 10여명이 긴 장화를 신고 하천에 들어가 오물을 수거하기도 했다.

충주 하나님의 교회 김보우 목사는 "충주의 명소인 전통시장과 도심, 충주의 생명인 하천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을 품고서 지역 사회 정화활동과 이웃돕기 등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40·칠금동)씨는 "거리를 지나다 쓰레기를 볼 때면 '누군가가 치우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지저분한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박진기(45·성서동)씨는 "환경정화운동으로 우리의 생활영역이 직접적으로 청결해지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이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지속적인 정화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절기 때면 범세계적인 정화 활동을 해 왔으며 그 횟수가 1천687건에 달한다"며"삶의 터전을 정결하게 가꾸는 가운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실천,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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