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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체육공원 조성 현장 관리 엉망

건설폐기물 관리소홀, 세륜시설 가동하지 않는 등 환경저감시설도 형식적

  • 웹출고시간2008.03.13 22:4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의 발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장의 건설폐기물이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보은군이 공설운동장 주변에 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폐기물 관리가 소홀하다.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에 대비해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한 종합스포츠타운을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시작해 오는 5월까지 완료예정으로 현재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 등 각종 건설폐기물 수십 톤이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설치한 세륜 시설마저 가동하지 않는 등 환경저감시설조차도 형식적이어서 성실시공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보은읍 성주리 방향의 도로에 흙먼지가 쌓여 건조한 날씨에 차량이 왕래할 때마다 먼지가 일어 불편은 물론 눈비가 내리는 날씨에는 흙탕으로 변하는 등 도로관리도 엉망이 되고 있다.

게다가 임야를 절토하며 발생한 입목폐기물이 야적장 푯말도 없이 폐콘크리트와 함께 야적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인데도 감독기관인 보은군은 지적하나 없고 공원진입로 성토를 위해 덤프트럭이 다니며 군청도로를 불편하게 만들어 민원인들의 원성을 샀다.

또 폐기물처리업체는 업체대로 운반해야 할 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늑장처리도 한몫하고 있다.

주민 이모(55 · 보은읍 성주리)씨는 "공기가 없어서 인지 겨울동안 공사중지 없이 시공을 하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공사를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감독을 하고 있는 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업체가 운반 량이 얼마 되지 않자 자주오지 못하면서 빗어진 일로 시공사에 철저한 관리를 촉구해 주민과 민원인들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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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