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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전통 단양공고 '한국호텔관광고'로

조리·관광 특성화고로 전환…제2의 창학(創學) 기지개

  • 웹출고시간2013.03.05 12:5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공업고등학교가 61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로 전환, 2013년 3월 4일 입학식을 가졌다.

단양공업고등학교가 61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로 전환, 2013년 3월 4일 입학식을 가졌다.

단양공업고등학교가 2013년 3월 1일부터 교명이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교장 류재황)로 변경돼 제2의 창학 준비를 완료했다.

61년의 역사에 정계, 재계, 학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던 단양공고는 지난달 28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충청·강원권 유일의 조리·관광 특성화고인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교장 류재황)는 김호년 단양교육장, 김동성 단양군수, 신태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희수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동문,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첫 입학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사물놀이 '두악소리'의 축하 공연에 이어 거행된 입학식에는 학교장 식사, 교육장 격려사, 단양군수, 도의원, 동문회장 등 내빈 축사가 있었고 오전 11시 정문에서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현판식이 있었다.

단양공고는 1952년 개교 이래 61년간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산업 역군들을 많이 길러내 중부권 명문학교의 반열에 올랐으나 최근 학령 인구 감소 및 직업 교육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로 지원 학생이 감소해 매년 미달 사태를 빚어 왔으며 지난달 7일 59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총 9천7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에는 장주호(2회)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현역 국회의원인 박창식(25회) 의원, 지성구(1회) 세네갈·핀란드 대사, 신완섭(4회) 도의회 부의장, 김희수(15회) 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을 비롯해 시장·군수로는 배인환(4회), 이건표(9회), 교육계 인사로는 권육상(5회)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총장, 강길환(17회)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제1회 '올해의 여성 과학기술자상' 수상자인 이기호(1회) 이화여대 대학원장, 이진옥(4회) 미국 록펠러대학방문교수 외 교수(박사) 20여명, 김종근(13회) 충북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교육장 4명, 재계인사로는 정장훈(8회) 정동실업 회장, 이종록(10회) 목운축산 대표, 이근희(12회) 대도물산 대표 등 유명 인사를 대거 배출했다.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는 호텔외식조리과와 관광비즈니스과 등 2개 학과가 설치돼 각각 34명씩 68명의 신입생을 성공적으로 모집한 바 있으며 12억9천여만 원을 들여 5개의 조리·관광 실습실 조성과 29억여 원이 소요되는 기숙사 신축이 예정돼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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