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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2.20 20:31: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2014년 6·11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할 공정선거지원단을 선발하고 있다. 공정선거지원단은 지난 2000년부터 13년 동안 활동해 온 '선거부정감시단'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선거법 위반행위 감시·단속보다 사전 예방·안내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선관위가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전은 막이 올랐다. 충북지사, 충북교육감, 통합 청주시장 등 광역·기초단체장의 물망에 오르는 이는 많다. 현재로서는 현직 단체장이 앞에서 주도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본보는 문을 연 지방선거에서 뛸 지방단체장 후보군은 누구인지 알아본다.
◇충북지사=충북지사 후보는 이전의 지방선거에서도 보여줬던 것처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충북지사 후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숨은 보석찾기'에 나서고 있다는 정우택 최고위원이 말처럼 무성한 하마평만 난무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인물난에 허덕이면서 민주통합당은 다소 느긋하다.

이시종 지사의 재선을 향한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이 지사는 최근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전초전으로 정치적 입장이 다른 김진식 정무특별보좌관을 임명하고 선거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민선4기 충북도에서 핵심 인력으로 꼽혔던 인물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가 포용하는 식의 인사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면 새누리당의 전력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선거는 교육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이기용교육감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도내 교육계에서는 벌써부터 일부 인사들의 하마평과 함께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눈에 띠고 있다.

현재 차기 교육감 출마 예상자로는 김병우(교육발전소 대표) 전 교육위원과 현 교육위원으로 박상필, 장병학, 하재성 씨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현직 교장출신으로는 강상무, 홍순규 씨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또 대학출신으로는 김석현 칼빈대 교수와 장병집 충주대 총장 등이 차기 교육감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또 일부 대학교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당선가능성 또는 인지도가 낮아 충북도 내 교육계에서는 출마를 해도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청주시=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 통합 청주시장이다. '첫' 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지만, 청주시가 인구 100만의 '광역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내·외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리더로 뽑아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 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천 타천으로 첫 통합시장 후보군은 10여명이나 된다.

무게중심은 청주와 청원을 통합으로 이끈 한범덕 현 시장과 이종윤 현 군수에 쏠려 있는 게 사실이다. 여기에 남상우 전 청주시장, 김광수 충북도의장,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등도 눈에 띤다.

김동기 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환규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박현하 전 대전광역시 정무부지사, 이범우 전 충북대 총학생회장 등도 출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정정순 현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 현직 청주·청원 출신 중앙 고위 공무원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제3의 인물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한 노영민 국회의원도 통합 청주시장에 도전한다는 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지사의 '존재감' 을 무색케 만들 수밖에 없는 내·외형적 충북의 중심도시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충주시장=충주시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종배(56) 현 시장이 부동의 후보자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언구(58) 전 충북도의회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현재로서는 이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로는 김동환(63) 현 충북도의회 부의장, 강성우(49) 전 코리아정책연구원이사, 최영일(44)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0·26재선거때 야당 단일후보로 출마했던 김종현(34) 통합진보당충주시부위원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외에 한창희(59) 전 충주시장, 김호복(65)전 충주시장, 김영호(59)대한지적공사 사장, 이재충 전 충북도행정부지사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제천시장=제천시는 최명현(62) 현 시장의 재선 성공에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시장의 수성이냐 신진세력의 입성이냐에 촉각이 모아진 가운데 지역에서는 5~6명 정도의 후보군이 형성될 전망이다. 정당공천제의 폐지 여부에 따라 더 줄거나 늘어난 후보군이 형성될 수도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후보 선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 시장의 재선과 함께 후보 경쟁에는 강현삼(55) 현 도의원 정도만이 거론이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서재관(67) 전 국회의원이 자치단체장에 도전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지만 퇴진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권기수(66) 현 도의원의 출마가 자천타천 유력 시 되고, 이근규(55) 청소년운동연합 총재와 윤성종(49) 의림포럼 상임부위원장이 경선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양당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후보군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등 제천지역은 이미 선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보은군수=정상혁(72) 현 군수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정 군수의 주가는 현재로서는 상한가를 치고 있다는 게 지역민의 여론이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재선를 위한 정 군수의 행보에 앞길을 막아서는 인물들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군수 출마의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은 5~6명이 이른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김인수 보은군생활체육회장, 박성수 전 충북도청 행정국장, 박재완 보은요양병원 이사장, 유완백 충북도의원 등이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공천제를 폐지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어 공천제 유무에 따라 거론되는 인물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영동군수=옥천과 영동의 내년 지방선거는 이용희 전 국회의원과 박덕흠 현 국회의원 간의 한판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현재 보은·옥천·영동군 자치단체장은 모두가 민주통합당인 점에서 새누리당으로서는 대항마 찾기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정당공천제도 최대 관건인데, 정당공천제가 없어질 경우 유불리가 작용,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옥천과 영동지역 정가에서 거론되는 인물은 옥천은 민주당인 김영만 현 군수가 재선 도전을 일찍이 선언한 상태이다. 여기에 이규완 전 충북도의원과 옥천군의회 재선의원인 박한범 의원, 초선이면서 옥천군의회 의장인 박희태 의원, 김재종 현 도의원도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영동은 정구복 현 군수가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고, 박세복 전 영동군의장도 출마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박동규 민주당 충북도당 균형발전위원장도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충북도에 근무하면서 영동이 고향인 김재영 씨도 담금질을 하고 있고, 재선의원인 박병진 군의원과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정진규 씨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증평·괴산군수=증평군은 전 군수, 전·현직 도의원, 지난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홍성열(58·민주통합당) 현 군수와 재선 출신인 유명호(70·새누리당) 전 군수는 출마가 확실하다. 최재옥(60·새누리당) 전 충북도의원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 전 도의원은 명확한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다.

홍 군수는 재임기간 동안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각종 수상 실적과 '앞서가는 복지, 살기 좋은 증평'이라는 구호아래 증평군 전공무원들과 합심한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며,출마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0 지방선거에서 홍 군수에게 석패한 유 전 군수는 군수로 7년을 재직하면서 산업단지 조성 등 증평지역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군수의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괴산은 임각수(65·무소속) 현 군수가 3선 출마를 표명한 가운데 오용식(66·새누리당) 전 도의원, 김춘묵(52·민주통합당) 전 서울시청 서기관, 나용찬(59) 숭실사이버대 경찰교정학과 교수, 송인헌(56)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신동본(60) 전 괴산부군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나 교수와 김 전 서기관, 신 전 괴산부군수는 괴산읍에 '괴산제일행정사연합회', '공감공략', 괴산정책연구소을 열고 주민들과의 접촉을 최대화 하고 있다.

◇진천군수=진천군수 선거는 유영훈(57) 현 군수의 3선 수성이냐, 신진 세력의 입성이냐가 큰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군수 출마가 거론되고, 이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들은 대략 5∼6명 선으로 압축된다. 역시 정당공천제가 폐지가 후보군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 군수가 소속돼 있는 민주통합당과 경대수 지역구 국회의원이 포진해 있는 새누리당 후보 간 팽팽한 경합도 예측된다.

민주통합당은 유 군수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이수완(53) 충북도의원 간 후보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진천축협 조합장을 역임한 이성종(55)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장과 충북도의원을 역임한 장주식(55)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 군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종필(49) 도의원 등 3명이 당 공천을 놓고 펼칠 한판 승부도 지역정가의 관심거리이다. 여기에 김경회(61) 전 군수와 송기섭(56)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의 출마 여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음성군수=음성군수 선거 출마예상자는 새누리당 3명, 민주통합당 3명으로 모두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의 출마예상자는 이필용 현 군수와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이기동 전 도의장, 도중하차한 이건용 전 군수가 명예회복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소속의 출마예상자로는 최병윤 도의원과 정태완 군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박희남 전 군의장도 유력 출마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부쩍 지역 행사장을 많이 찾고 있다. 이 전 도의장도 척사대회 등 읍면단위 소규모 행사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또 현역의 최 도의원·정 군의원, 박 전 군의장도 각 사회단체 등 각종 행사장을 찾고 있어 지역정가에선 군수출마를 염두해 둔 행보로 인식되고 있다.

◇단양군수=김동성(65) 현 단양군수가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단양군수 자리는 무주공산에 놓일 전망이다. 가능성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김 군수가 주변여건에 따른 출마 선회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유한우(62) 전 단양부군수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유 전 부군수는 지난 2010 선거에 출마했으나 곧 포기선언을 하며 이번을 준비해 왔다.

엄재창(55) 전 단양군의회 의장도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며 현재 이 2명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김희수(63) 현 도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후보군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동진(61) 현 군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김 의원은 무소속 출마보다 민주당 입당을 통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5월 대체적인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 신진세력의 치열한 경쟁이 점쳐지는 형국이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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