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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하수처리장, 전기사용량 전년 대비 22.5% 절감

연간 전기료 1천950만원, 유지관리비 2억6천만원 절약 성과

  • 웹출고시간2013.02.19 11:43: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수안보하수처리장

충주시 수안보하수처리장이 하수처리 공정개선을 통해 전기사용량 절감 및 수질개선, 시설운영비 절감 등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011년 하수도법 개정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강화되면서 하수처리 공정개선이 요구됐다.

이에 수안보하수처리장은 지난해부터 하수처리장 유량조정조 교반기의 운전조건을 변경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 결과 유량조정조의 수질 농도를 균등히 유지해 처리시설로 보내줌으로써 하수처리효율을 향상시켜 변경 전 방류수 수질이 BOD 4.7ppm, SS 4.7,ppm T-N 7.151ppm, T-P 0.134ppm이었던 것이 변경 후에는 BOD 1.7ppm, SS 2.4ppm, T-N 6.394ppm, T-P 0.032ppm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잡용수를 사용할 목적으로 운영하던 사(모래)여과지를 폐쇄해도 방류수 재활용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운영한 결과 연간 800만원의 전기 절약과 사여과지 유지관리비 2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러한 공정개선으로 수안보하수처리장은 지난해 2011년 대비 전기사용량을 22.5%인 30만2천230Kwh를 줄여 1천95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윤효진 하수처리과장은 "지난해 같이 예비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로 인한 공정개선을 통해 전기사용량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둔 것은 특이할만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공정개선으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운영비 절감을 통해 선진 일등 하수처리장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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