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의회, 폐기물처리 운영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군의원들 9개월간 투자로 땀과 열정 배인 결과물 도출

  • 웹출고시간2012.06.19 16:54: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의회가 21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동진 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한 단양군 폐기물처리 운영실태조사특별위원회의 폐기물처리운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19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를 활동기간으로 단양군 생활쓰레기 처리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와 타 자치단체와 외국 사례 비교 검토 등을 통해 이번 보고서를 탄생시켰다.

이번에 채택된 보고서는 단양군의회 의원들이 9개월여의 시간을 투자해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폐기물처리에 관한 땀과 열정이 배인 연구 결과물이다.

밀도 있는 조사와 연구, 광범한 자료 정리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당장에라도 업무 개선에 적용될 수 있는 예리한 지적들이 많이 발견된다.

보고서는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연평균 폐기물 배출량 158㎏임에도 종량제 봉투는 가구당 연평균 0.3매인 11ℓ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이 혼용 수거돼 폐기물처리장에서 재분류됨에 따라 행정력 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음식물 쓰레기가 파쇄, 탈수,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전량 소각이나 매립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면서 매립장 사용 연한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쓰레기봉투 제작과 관련한 지적사항도 눈에 띈다.

일본 야오시나 국내 양양군과 인제군의 사례를 들어 종량제 봉투를 단순히 하나의 종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재활용품, 가연성, 불연성으로 구분 제작할 것을 제안했다.

또 단양군 종량제 봉투 판매금액과 판매 수수료율이 1995년도 책정된 후 한 번도 변동되지 않았다며 충북시군 평균 리터당 가격 15.3원에 비해 단양군 12.8원, 그리고 판매업소 이윤 충북 평균 9~10%와 단양군 7.7%를 비교하며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폐기물처리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9명의 전문 인력이 필요하나 현행은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과 야간 근무조가 최소 3인이어야 하나 현행 2명 근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시급히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전문 분야인 폐기물 처리장 시설과 관련해서도 현행 직렬식 보일러는 100시간마다 사용이 중지된다고 지적하며 추후 병렬식으로 변경해 내구연한과 소각 처리량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근무자에 대한 사기앙양 방안도 제시했다.

전문분야 기술 인력의 적정한 배치, 시설지 근무자들의 해외연수 등에 대한 차별 금지 등 열악한 환경시설 근무자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