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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01 18:51: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군 일원에 통합 찬성 현수막이 게시돼 있는 반면 증평군은 통합 반대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했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행개위)가 1일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증평군을 방문해 시·군·구 통합 관련 여론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통합 여론조사와 관련해 괴산군과 증평군은 이번에도 찬반 논쟁이 뜨겁다.

괴산·증평자율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양춘호)는 "괴산군과 증평군은 역사와 문화, 경제, 생활권이 동일한 하나의 군이며, 특히 증평군은 통합 논리가 대세인 시기에 인위적으로 괴산군에서 분군된 자치단체"라며 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특히 양 위원장은 "2003년 8월 정치·정략적 이해관계로 분리돼 주민 불편과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IT 기술발달 및 무한 경쟁시대에 자립기반을 확고히 하고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괴산과 증평은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증평·괴산통합반대대책위원회(회장 김기환)은 "증평군민의 일관되고 분명한 통합반대 입장에도 통합 찬반 여론조사 대상에 증평과 괴산을 포함시킨 것은 증평군민을 무시하고 행정력을낭비하는 것"이라고 통합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까지 괴산군의 억지통합주장에 대해 감정적 대응이나 행동을 자제해 왔으나 주민들의 통합반대 입장을 확실히 전달키위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과 증평군은 2009년 행정안전부의 여론조사 결과 증평군민의 91.8%(괴산군민 84.6% 찬성)가 반대해 통합이 무산됐다.

한편 행개위는 3일부터 중부4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합 관련 찬반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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