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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0 15:2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600여 명이 무심천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마다 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대규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7일(수), 청주시의 젖줄인 무심천에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 세계 유월절 맞이 제1308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장세 전 충청북도의회 의장, 최현호 충북대 교수 등 지역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롤러스케이드장을 중심으로 무심천 내부와 양쪽 천변, 그리고 일대 거리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2시간 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활동으로 하천 일대에서 비닐, 깨진 유리병, 플라스틱 병, 스티로폼, 고철 등 5톤의 많은 쓰레기를 수거했다.

3월 12일,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모습. 당시 헌혈에는 800여 명의 성도와 이웃들이 참여해 지역의 혈액수급을 돕고 헌혈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들을 다시 만난 것은 5일 후인 지난 3월 12일(월)이다. 이날은 청주시 북문로에 위치한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받지 못해 위급한 환자들이 많다는 소식에 생명 살리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헌혈은 800여 명의 참가자가 종일 줄을 이어 오후 5시에야 마감했다. 당일 현장을 방문한 이종근 충북혈액원장은 "생명을 나누는 일은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해마다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단체 헌혈로 생명 살리기에 앞장설 뿐 아니라 직접 헌혈캠페인까지 펼쳐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간의 터전인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가꾸는 데 몸을 사리지 않고, 이웃의 아픔을 좌시하지 않으며 베풀고 나누기에 인색하지도 않는 사람들. 이들이 각박해가는 세상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며, 지구촌에 사랑의 불씨를 퍼트리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다.

5일 간격으로 연이어 실시한 대규모 봉사활동은 동 교회가 지난 4월 5일에 거행된 유월절을 준비하며 실시한 행사다. 청주뿐 아니라 국내 전역은 물론 전 세계 150개 국가 2,2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이우섭 목사는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 님께서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영혼의 생명을 살려주신 것처럼 병들어가는 지구환경으로 인한 환경재앙과 혈액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인의 생명을 구하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봉사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평소에도 환경정화활동과 일손부족 농가돕기, 어려운 이웃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하기로 유명하다. 청주를 포함해 충청 지역에서도 이웃돕기 바자회를 비롯해 연탄배달, 생필품 지원, 서포터즈 활동, 난방용 기름지원, 성금지원, 독거노인돕기, 경로위안잔치, 이ㆍ미용봉사, 연수원 시설 무상 대여 등 수많은 봉사와 지원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가족을 살피듯 정성과 사랑을 다하는 봉사를 통해 다툼과 분열을 없애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에 자리한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는 외관이 아름답다. 하나님의 교회는 청주시와 충청 지역에 40여 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성경을 바탕으로 새 언약 진리를 전하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열심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베푸는 이러한 가족봉사의 중심에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부모님의 사랑,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사랑이 자리한다. 이우섭 목사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 교훈의 말씀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신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그러니 이웃들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행하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선교와 봉사활동은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순수한 신앙과 사랑을 갈망해온 세계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쇠퇴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해가 갈수록 더해가는 본 교회의 성장세가 이를 반증한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한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수많은 지자체 단체장 표창, 그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수여한 자원봉사상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답지하는 각종 수상 내역들이 이를 증명해준다. 뿐만 아니다. 성경을 배우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자 해마다 1,500여 명이 넘는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어린아이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부심 대단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교회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성경에 기록된 진리들을 온전히 지키는 것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것, 어머니의 교훈을 따라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일도 이들에게는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기자가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해 만난 성도들은 한결같이 환한 미소에 편안한 얼굴이었다. 마치 한 가족 같은 그들에게 수많은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신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 이옥선(43) 성도는 "성경 말씀대로 행하는 내가 바라고 원하는 그것들을 나의 하늘 부모님께서 반드시 주시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옥선 씨는 이웃에게 처음 하나님의 교회를 소개받았다. '성경대로 하는 교회'라고 했다. 개신교회를 10년 이상 다녔고, 직분도 있었고, 나름 믿음이 있다고 생각했고, 성경대로 행해야 천국에 간다고 믿고는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해들은 내용들은 그 동안 알고 행하던 것과 너무 달랐다. 매우 놀랐고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오랜 신앙경력을 통째로 부인해야 하는 상황에 자존심도 몹시 상했다. 그러나 신앙인으로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끝까지 부인할 수 없었다. "자존심을 버리니까 말씀이 보이더라구요. 너무나 확실하고 정확했어요. 성경을 올바로 알지 못하고 왜곡된 가르침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 씨는 자신처럼 잘못된 가르침과 오랫동안 길들여진 통념 때문에 편견을 갖는 이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성경 가르쳐주기에 열심이다.

2011년 12월,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는 충북 옥천군 서대리 주민 20가구에 연탄 2,500장과 쌀을 전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년 쌀과 연탄, 김장 봉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 하나님의 교회 교인이 된 강춘식(72) 성도는 노인복지관의 친구들을 만나면 교회와 성도들 자랑에 여념이 없다. 성경 말씀 잘 가르치고, 겸손하며, 어른 공경할 줄 알고, 어려운 사람들 보면 마음을 다해 돕고... "요즘 이런 사람들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자기 살기 바쁜 세상 아닙니까· 가족들도 이처럼 정성스럽게 도와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해야 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강 씨는 항상 웃는 얼굴에 친절하고 반듯한 성도들의 언행에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교회를 찾았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새 이름, 어머니 하나님, 안식일, 유월절 등 성경의 진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은 없었다. "인생을 오래 살다보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만물의 이치와 순리가 눈에 보입니다. 만물에 깃든 모성애, 부부로부터 시작하는 생명탄생의 원리,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 어르신은 스스로를 "노년에 복 받은 인생"이라고 했다. 몸이 따라주는 한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그는 소중한 가족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내 영혼을 지으신 어머니와 형제자매와... 소중한 하늘가족들을 만났습니다. 가족을 떠나 어디로 가겠습니까· 나는 이 하늘가족들이 정말 좋고 자랑스럽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연말부터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 님 성탄을 기념하며 전국과 전 세계에서 불우이웃돕기, 정화활동,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충청 지역에서도 청주를 비롯해 제천, 충주 등 곳곳에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쌀과 라면 등 생필품과 장학금을 지원했다.

직장인 이길용(36) 씨는 요즘 하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환경정화활동 같은 봉사활동, 성경공부, 차에서 새 노래 듣기, 기도하기, 말씀 전하기... 성경을 읽어본 적도 없고 하나님도 몰랐던 그가 처음 하나님의 교회를 찾은 이유는 아내의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다. 그것이 어머니 하나님을 꼭 닮은 사랑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처음에는 아내가 교회 다니는 걸 반대하기 위한 나쁜 목적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편견을 가진 사람들의 말만 들었던 그때의 어리석었던 행동을 생각하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하나님께 죄송합니다." 이후 그는 조심성이 많아졌고 매사에 신중해졌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이 얼마나 단편적이며 편견과 오해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스스로 체득했기 때문이다.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성도들을 대할 때도 무례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다 받아주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서 철없는 자녀의 투정을 받아주는 것처럼." 무료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일상이 즐겁고 행복해졌다는 이 씨는 직장 생활 틈틈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사랑이라' 하신 말씀을 이제 조금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해야 한다는 것도."

하나님의 교회 충북 청원군에 단정한 외관의 새 성전 마련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밝은 지역사회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 충북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174-1번지)에 단정한 외관의 새 성전을 마련했다.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3월에 문을 연 새 성전은 '청원내수 하나님의 교회'로 인근의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분가했다.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 이우섭 담임목사는 "그 동안 청원군에 교회가 없어 성도들이 청주시에 소재한 교회로 예배를 다녔다. 하지만 청주 지역 역시 갈수록 성도들이 늘어 분가가 불가피했다"고 이번 새 성전 마련 경위를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군청 소재지까지 성전을 세워야 할 만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새 언약 진리를 지키는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건강하고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원군 내수읍에 새로 문을 연 지상 3층 지하 2층의 청원내수 하나님의 교회 전경. 단정한 외관에 대소 예배실과 유아실, 교육실, 식당,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새로 문을 여는 청원내수 하나님의 교회는 북쪽으로 증평군, 서쪽으로 오창읍과 인접해 있다. 대지면적 1,699m², 연면적 1,506.94m²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5층 건물로 군 단위 교회로는 큰 규모다. 내수읍에서 청주공항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대로변에 위치하는데,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1층에는 교회 사무실과 휴게실, 접견실, 침례실 등이 구비돼 있으며, 2층과 3층은 통역실과 음향실을 갖춘 대예배실로 약 300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 지하 1층과 2층은 소예배실과 유아실, 교육실, 식당 등 성도들의 진리탐구, 그리고 이웃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교회가 자리한 내수읍은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로 '동양의 신비한 물'로 각광받고 있는 초정약수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동 교회 성도들은 "건강하고 맑은 물로 유명한 내수읍에 영혼의 생명수인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고 전하는 진리의 전당이 세워져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새 성전이 세워진 것을 기뻐하며 "영혼 구원은 물론 정화활동과 이웃돕기 등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을 돕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내수 하나님의 교회는 최병운 목사가 사역을 맡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성경을 근간으로 성령시대 구원자인 성령과 신부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다. 또한 유월절을 시작으로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에 이르는 새 언약의 3차 7개 절기와 안식일, 수건규례, 침례 등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키고 전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선교를 통해 세계적으로 기독교가 쇠퇴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국내는 물론 지구촌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150개 나라에 2,200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으며 등록성도가 163만을 넘는다. 단일 교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청주와 대전, 천안 등 충청 지역에도 40여 개의 지역 교회와 옥천고앤컴연수원, 엘로힘연수원, 총회신학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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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