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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성도와 시민 300여명 참여

  • 웹출고시간2012.03.06 13:3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헌혈이 6일 제천에서도 실시돼 화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가 그것이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 배동기 목사는 "재림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신 안상홍 하나님의 성탄을 기념하고, 안상홍 님께서 세계인을 구원하기 위해 회복해준 새 언약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300여 명의 성도들과 시민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해 100명이 채혈에 성공했다"며 "유월절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된 헌혈릴레이에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충주, 음성 등 인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실시한 이번 헌혈은 제천시에서 일반인 단체 헌혈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동 교회 로비와 휴게실 등을 개방해 혈압과 맥박 체크, 문진, 휴식 장소로 제공했다. 또한 헌혈 참가들을 위해 식사와 음료 등을 무료로 대접하기도 했다.

최종섭 제천시의회의장, 이광희 제천시보건소장, 보건위생과장 등 혈액원 관계자들과 지역 인사들도 대거 현장을 방문해 헌혈에 참여한 성도와 시민들을 격려하고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 교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청주혈액원에서는 헌혈차량 2대를 지원해 채혈을 도왔다.

청주혈액원 관계자는 "이처럼 대규모의 헌혈행사를 본 적이 없어 많이 놀라고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의 가장 약한 곳을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신앙심과 선한 마음을 가지고 평소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많이 해온 연장선에서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일 헌혈에 참가한 성도들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려움이 많아 그 동안 헌혈을 해본 적이 없다는 김인영(35)씨는 "행해보지 않고 생각만으로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장인 김호달(38)씨는 "혈액부족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헌혈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지방이다 보니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유월절을 앞두고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봉사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헌혈은 충북 북부지역 혈액부족을 해소하는 한편 백혈병, 암 등 난치병 환자들과 응급사고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 후 성도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를 모아 혈액투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차후 관련 단체나 인근 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과 전 세계로 확대해가고 있는 생명과 사랑나눔 행사다.

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1월까지 실시한 헌혈릴레이 행사가 47차에 이른다.

매 행사마다 많은 경우 500~900여 명의 성도와 이웃들이 참여해 그 동안 1만3천여명의 세계인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그 가운데 약 6천명이 채혈에 성공해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살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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