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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섬 습지 절대보전 필요"

절대보전의 기준인 2.4 상회한 2.48
우수한 경관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방안 도모해야"

  • 웹출고시간2012.01.25 11:22: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루섬 습지의 우수한 지형경관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서는 '람사르습지' 혹은 '생태경관지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습지 가치평가는 습지의 가치와 기능을 평가하여 습지의 보전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환경부 UNDP/GEF국가습지보전사업관리단은 습지평가 방법으로 현장답사와 실내작업에 의한 일반적 수준의 기능을 평가하는 일반기능평가(RAM)와 장기간에 걸친 정밀한 조사분석을 통해 각 기능에 대해 수행정도를 평가하는 정밀평가의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양해근(한국환경재해연구소), 박경(성신여대) 등 7인의 연구자들은 단양군의 의뢰를 받아 일반기능평가의 방법으로 2009년 시루섬 습지에 대한 가치평가 작업을 추진했다.

총 5개 항목 44개 평가요소별 가치평가 기준에 의거해 평가한 결과 평균치 2.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절대보전의 기준이 되는 2.4를 넘어선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전국 타 습지와 상대적 비교에서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는데 시루섬 습지의 2.48은 금강습지 평균 평가치 2.27, 임진강습지 2.11, 한강 두모소 2.22, 검안습지 2.25, 송전습지 2.4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녕 우포늪 2.49, 낙동강 하구 2.54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능평가의 큰 구분인 5개의 평가항목 가운데 식생다양성 유지(2.45), 홍수 저장 및 조절(2.54), 수질보호 및 개선(2.67)의 3개 항목이 습지 보전가치 판단 기준(2.4) 이상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2개 항목인 미적ㆍ레크리에이션과 지하수 유지 및 보충 항목은 다소 낮게 평가되어서 각각 2.33과 2.25로 나타났다.

5개 평가항목을 다시 44개의 평가요소로 세분류하면 식생다양성 유지 항목에는 식물군집의 수, 습지의 규모 등 11개 평가요소로 나눠지며 홍수 저장 및 조절 항목에는 수문침수정도, 유역과 수역의 혼재도 등 11개 평가요소, 수질보호 및 개선 항목에는 개방수면의 면적비, 지표수 흐름유형 등 9개 평가요소, 미적ㆍ레크리에이션 항목에는 시각적 개방성, 야생동물 서식처 등 9개 평가요소, 지하수 유치 및 보충 항목에는 토양특성, 유출구의 형태 등 4개 평가요소로 세분류된다.

이 가운데 22개의 평가요소에서 'H(높음)', 21개 평가요소에서 'M(중간)', 1개 평가요소에서 'L(낮음)'으로 나타나 습지의 보전가치가 높은 것임을 증명했다.

시루섬으로부터 약7㎞ 하류인 단성면 외중방리~적성면 하진리를 연결하는 폭 287m 높이 25m의 단양수중보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향후 시루섬 습지의 생태환경은 하천 습지가 아닌 호수 습지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또 하천 습지에서 호수 습지로의 하천생태계 천이과정을 연구할 수 있어 그 가치가 주목된다.

환경전문가들은 "시루섬 습지의 우수한 지형경관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서는 '람사르습지' 혹은 '생태경관지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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