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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농지성토 환경관리 '뒷전'

교통법규 위반·도로 흙먼지 야기…지도단속 시급

  • 웹출고시간2012.01.17 13:0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장야리 도로

옥천에서 농지를 성토하며 환경인식부족에다 교통법규까지 지키지 않아 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옥천군 옥천읍 세산리 골재선별 장에서 흙을 실은 덤프트럭들이 장야리 농지성토장으로 운반하면서 도로에 먼지는 물론 교통법규까지 무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부국도 4호선 영동방향 도로와 옥천읍 장야리 일부 도로 역시 흙먼지가 발생해 대기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충북××나××68 등 2대의 덤프트럭이 옥천읍 세산리 골재 선별 장에서 흙을 싣고 나와 옥천방향으로 유턴한 다음 군남초를 지나 옥천우회도로를 타고 장야리 농지성토장으로 운행했다.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들은 불법유턴은 물론 장야리 성토장에 도착해서도 신호등 건널목 앞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해 실은 흙을 하차시키는 작업을 반복했다.

더욱이 교통사고위험이 우려되는데도 계도요원 하나 배치하지 않은 채 수 차례 걸쳐 흙 운반만을 강행했다.

게다가 이 덤프트럭이 왕래하는 골재선별 장 입구 국도는 물론 성토장 입구도로에 흙먼지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방치해 운전자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특히 골재선별 장과 연결된 국도는 작년에도 먼지 때문에 옥천군으로부터 행정조치됐고 옥천경찰서는 불법유턴을 막기 위해 중앙선에 봉을 세웠지만 일부 봉을 훼손시켜가며 유턴한 차량자국이 현재 그대로 남아있다.

운전자 김모(60. 옥천읍 삼양리)씨는 "흙을 싣고 운반하는 차량들이 도로 교통법규와 환경을 중요시하지 않은 채 운행만을 하고 있는데도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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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