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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11 17:14: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말연시를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옥천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배달하는 사랑의 배달부를 자처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하나님의교회 청주지역성도 100여명은 옥천읍 서대리에 독거노인과 극빈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게 연탄과 쌀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하나님의교회가 지원한 연탄은 모두 2천600장, 쌀은 20Kg 10포로 연탄은 가구당 200장씩 모두 13가구에 배달했고 쌀은 맹인부부 가정을 포함해 6가정과 마을회관 두 곳에 전달했다.

이들 100여명의 성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겨우내 어려운 이웃의 난방을 책임질 연탄이 부서지지 않도록 마지막 한 장까지 조심스럽게 옮겼다.

텅 빈 창고에 가득 연탄이 쌓여가는 걸 지켜보던 노인들은 추운 날씨에 직접 배달까지 나선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강추위 기상 예보에 걱정이 많았다는 황규임(68) 할머니는 "연탄이 가득 쌓여 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따뜻하다"며 "해마다 잊지 않고 이렇게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워 했다.

조규성(61)씨도 "장애가 있어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며 "작년에도 올해도 먹을 양식과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연탄까지 채워주니 모든 근심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하나님의교회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옥천읍 서대리를 찾아 해마다 연탄과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해왔으며 지난 해는 쌀과 부식, 연탄 2천800장을 지원했다.

성도들의 선행을 지켜본 정재춘 서대리 이장은 "집집마다 배달해주는 정성이 대단하다"며 해마다 마을에 훈훈한 사랑을 배달해주어 주민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충북 지역에 옥천 고앤컴연수원과 영동 엘로힘연수원 등 지역 연수원과 신학원을 비롯 청주북문로교회등 40개의 지역 교회가 있는데 성경 중심의 활발한 선교활동은 물론 다양한 봉사를 통해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주시 교현동 소재한 2충주 하나님의교회에서도 60여 명의 성도들이 나서 교현동 일대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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