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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휩쓸린 초등생 구조한 경찰관

충주 중앙지구대 윤정근 경사

  • 웹출고시간2011.07.10 14:4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집중호우로 도심 하천의 물이 크게 불어난 가운데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초등학생을 위험을 무릅쓰고 하천에 뛰어들어 구해낸 경찰관이 있어 뭉클한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9일 오전 11시14분경 충주경찰서 상황실에 한시민이 다급한 목소리로 "충주시 안림동 안림성당 뒤 교현천 다리에서 초등학생이 다리에 묻은 흙을 씻으려고 하천에 들어 갔다가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떠내려 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침 교현천 주변에 있던 중앙지구대 윤정근(45) 경사는 600여m 떨어진 한국노총앞 하천에서 떠내려 오는 A군(10·용산초3년)을 발견하고 그대로 하천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본 최모씨(51·여·교현동)는 "집중호우로 폭 20여m나 되는 교현천이 깊이 1.5m 정도로 불어나 급류를 이뤄 무섭기까지 한데도 아이가 떠내려 오자 경찰관이 아무 거리낌 없이 하천으로 뛰어 들어 깜짝 놀랐다"며"급류가 소용돌이 치는데 죽음을 무릅쓰고 그렇게 뛰어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A군의 친구들은 "(A군이)친구들과 하천 주변에서 놀다가 다리에 흙이 묻자 이를 씻기 위해 하천으로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렸다"고 전했다.

A군은 현재 원주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경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주의의 칭찬을 겸연쩍어 하고 "아이가 걱정된다"며 젖은 옷을 갈아입고 순찰에 나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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