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옥천·영동지사, 수질관리 강화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설순국)는 올해를 '수질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관내 주요 저수지 17개소에 대한 '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실시키로 했다.

옥천여동지사에 따르면 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는 농업용수 수질 보호와 관리를 위해 옥천영동지사가 관리하는 43개 저수지 가운데, 저수량 50만 t이상 이거나 농업용수 공급 외에 낚시터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저수지 17개소를 대상으로 저수지 입구에 수질현황 안내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황판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 질소, 인, 부유물질등과 같은 주요 수질검사내역과 수질현황, 조사일자, 검사기관, 관리자, 연락처등을 기록. 공개하게 된다.

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가 시행됨에 따라 저수지 수질상태 및 변화추세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수질보전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수질오염사고 발생 즉시 신고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등 수질보호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게 된다.

또한 옥천영동지사는 수질오염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취약지에 대한 순찰감시 활동을 중심으로 계도 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매월 지역주민과 함께 '내고향 물살리기운동'을 전개해 수질오염원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등 수질오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