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하천 살리고 가꾸고 지킵시다"

민·관·군·기업과 운동 추진

제천시는 주요하천과 마을하천에 대한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ㆍ관ㆍ군ㆍ기업이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하천 살ㆍ가ㆍ지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말까지 제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본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군부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관내 17개 기관ㆍ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이들 참여 기관ㆍ단체와 함께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회의를 갖고 대상하천별 구간설정 및 주요활동 사항 등 전반에 걸쳐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 살ㆍ가ㆍ지 운동은 지역하천을 시민 스스로가 '살리고 가꾸고 지킨다'라는 뜻으로 시내지역 생태복원 하천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키로 했으며, 고암천, 의림지천, 하소천, 미당천, 장평천 등 5개 하천 약 23Km 구간이 해당된다.

향후 주요 활동으로는 하천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은 물론 하천변 가로화단 조성, 수생식물식재, 오염심고 및 감시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는 이와는 별개로 읍면동 지역에서는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관리가 소홀한 농촌 지역의 소하천(도랑)에 대해서도 농약빈병,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도 자율참여를 원하는 기관단체의 신청을 받아 본 운동을 범시민 생활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