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쯔쯔가무시증 예방 총력

옥천군 보건소, 예방 순회 교육 실시

옥천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쯔쯔가무시증 유행시기(9~11월)을 맞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순회교육으로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확산에 대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마을별로 일정을 잡아 방문해 이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환자발생시 신고요령과 예방관리를 홍보하고 있다.

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최근 지구의 온난화 이상기온 현상으로 2006년 113명, 2007년 54명, 2008명 57명, 2009명 21명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소는 2006년이후 전면적인 순회교육으로 기존보다 발생율을 50%이상 줄여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입증했으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쯔쯔가무시증의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이주로 개인면역이 약한 노인층 중심으로 발병해 증세의 시급함과 예방관리 인식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농업종사자, 경로당 노인, 유치원어린이를 대상으로 홍보물과 교육용테이프를 배부하는가 하면 각종 행사와 대중이용시설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홍보시 농가에 기피제 및 토시를 나누어 주어, 농사작업시 항상 착용을 부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한 역학조사와 주변환경관리와 방역을 강화해 환자의 조기발견과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발열성질환자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예방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농번기 일손의 손실을 방지해야한다."고 전했다.

/ 옥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