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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 "냄새나서 못살겠다"

양돈단지 인근 주민들 민원 잇따라
군 "비료 때문…시설엔 무제 없어"

  • 웹출고시간2010.08.21 12:49: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과 영동의 양돈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군과 업체, 주민들에 따르면 날씨가 흐리고 기압이 낮은 날이면 양돈단지의 돈 분 냄새로 밤잠을 설치기가 일쑤다.

현재 민원이 되고 있는 영동읍 오정리 양돈단지는 모돈, 자돈 등 7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새벽녘 인근 아파트까지 돈 분 냄새가 날아와 삼복더위에 주민들이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고 잠까지 이룰 수가 없다고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업체는 업체대로 악취를 잡기 위해 시설보완과 함께 중화재를 사용하는가 하면 매달 정기적으로 냄새를 재거하기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오정리 양돈단지 입구에 개 사육도 악취에 한몫하고 있다.

주민 김모(50, 영동읍 부용리)씨는 "영동의 관문인 영동읍 오정리 돈사에서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악취로 얼굴을 찡그리고 생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영동군수의 공약이행과 행복추구권을 찾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1만여두 사육하고 있는 옥천군 청산면 인정리 양돈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이 양돈단지에서 돈분 냄새는 산골짜기로 모여 농사일을 못할 정도로 심해 이를 참다못한 주민들이 군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모씨는 "농사를 짓기 위해 고향을 내려가면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 지경인데다 삼복더위에 집 창문까지 닫고 생활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며 군에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현지에 나가 문제의 양돈단지 시설을 확인하고 환경기관에 의뢰해 악취측정을 했지만 기준치보다 이하로 나왔다"며 "그러나 액비살포로 냄새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적발해 지난달 사법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체는 "최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환경개선을 했고 냄새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주민을 만나 이해를 돕도록 설명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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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