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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하나님의 교회, 지역사랑 앞장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자체 연수원 무상제공

  • 웹출고시간2010.08.16 15:1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나님 교회 옥천고앤컴 이원순 연수원장(오른쪽)과 옥천군 김영만 군수 등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충북도민체전 시설사용에 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도 단위의 대규모 체육대회를 위해 자체 연수원을 무상 제공키로 하는 등 옥천 지역사화와 함께해 호응을 받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는 10월 옥천에서 개최되는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으로 자체 연수시설인 옥천고앤컴연수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10월 21~23일까지 사흘 동안 옥천공설운동장외 28개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씨름, 유도, 검도, 사격, 배드민턴, 수영, 인라인롤러 등 24개 종목의 경기가 열시군 선수단 4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대규모 시설을 지역사회에 무상 제공해 준 하나님의 교회 측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옥천군청에서 시설이용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원 사용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지원을 통해 지역민을 돕자는 취지다.

이날 이원순 고앤컴연수원장을 비롯 하나님의 교회 측 이사진과 김영만 옥천군수 등 지역관계자들이 만나 협의했다.

50년 만에 첫 단일지역 개최를 성사시킨 옥천군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본관 실내체육관에 1만2천여 명 입장 가능)와 깨끗한 편의시설, 아름다운 부대시설을 갖춘 고앤컴연

수원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앤컴연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최고 인기종목인 탁구경기, 넓은 잔디운동장에서는 축구경기가 열리게 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은 탁구경기장은 넓고 편리한 주차시설을 구비해야 하는데 고앤컴연수원이 제격이다.

옥천군이 대규모 체육대회에 고앤컴연수원 대여를 적극 요청한 것은 시설규모와 편리성 때문만은 아니고 여기에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깊은 신뢰가 밑바탕에 깔려 있다.

지난 2005년 고앤컴연수원이 옥천에 들어섰을 때 하나님의 교회 측은 개원식에 맞춰 옥천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연수원을 이용하기 위해 옥천을 방문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앤컴연수원은 각종 세미나와 수련회, 성경발표력대회, 체육대회 등 국내외 성도들의 교육과 성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엘로힘 하나님의 가르침과 성경말씀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접하기 위해 매년 1천여 명의 해외성도들이 방한할 때마다 들러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함께 충청도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같은 연수원 사용을 통한 유동인구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데 각 지역 성도들이 연수원을 방문할 때마다 차량 주유는 물론 휴게소와 음

식점 등 지역상권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고 있다.

고앤컴연수원의 넓은 잔디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은 그 동안 지역민과 단체들의 체육행사장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이곳에서 충북시군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 충북삼군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 옥천축구협회평가전, 옥천축구협회 축구대회, 충북생활체육인 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가 개최됐다.

연수원은 이번 도민체육대회 때 연수원을 대여하는데 대해 "다양한 성도 교육과 행사 개최로 연수원이 쉴 틈이 없지만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누고 배려 하라는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역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쁠 따름"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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