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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실종…학교시설물 몸살

영동산업과학고 인조잔디구장 등 이용자들 버린 쓰레기 넘쳐나

  • 웹출고시간2010.07.21 10:2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산업과학고 인조잔디구장 등 체육시설을 개방하면서 이용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쓰레기 등을 마구버려 학교에서 치우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고 훼손까지 우려된다.

영동군 관내 일부 학교시설물이 이용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다 훼손까지 우려돼 개선이 요구된다.

학교와 주민들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기금과 군비 등 사업비 9억7천만원을 들여 영동산업과학고에 인조잔디구장(면적 6천546㎡)을 비롯 100m 직선로 2개, 다목적구장, 조회대, 각종 체육기구 등을 작년 9월 준공하고 지난 5월 개장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학교 차원에서 시설물을 개방해 축구, 걷기 및 조깅운동, 배드민턴 등의 활용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일부 주민들이 인식부족 탓인지 각종 쓰레기를 버리는가 하면 동물 배설물까지 무단 방치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인조잔디 훼손이 우려돼 학교 측이 관리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깨진 술병과 각종 음료수병(PET), 아이스크림 껍질, 심지어는 담배꽁초는 물론이고 자전거까지 끌고 들어와 타는 등 쓰레기 봉투 50짜리 3개 분량을 수거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를 보다 못한 학교측은 교내에 설치한 야간 라이트를 끄기로 했고 시설물주변 의자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는 스티커를 제작해 붙였으며 직원과 학생들은 등교와 함께 학교 주변 쓰레기 줍기가 일과가 되고 있다.

더욱이 학교는 방학이 되면서 직원들이 나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면서 또 다른 골칫거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학교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면서 주인의식 등 인식부족 탓으로 훼손은 물론 동물 배설물, 음료수 병 등 각종 쓰레기를 버려 수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숙원사업으로 이루어진 만큼 관리는 학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몫이라 생각하고 애착을 갖고 스스로 되가져가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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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