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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쓰레 수북…금강살리기 맞나

폐기물 발생 예측 못해…충북도, 부랴부랴 국토청에 설계변경 요청

  • 웹출고시간2010.07.06 16:54: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심천면 초강1공구에 금강살리기사업으로 발생한 입목폐기물 등이 처리되지 않은 채 고지대로 옮겨져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 불안하다.

속보=충북도가 옥천과 영동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금강 살리기 사업장의 입목 등 폐기물 처리를 못하고 있다.

(5일자 8면)

이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북도가 폐기물 발생에 대한 예상을 못하는 등 사전 신중한 검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와 시공사, 주민들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당초 금강살리기사업에 대한 설계를 하면서 입목 등 폐기물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옥천과 영동지역 금강살리기 8-1공구 표토층 정비를 하면서 발생한 비닐과 폐타이어 등은 물론 입목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한 채 사업장 인근에 나무와 분리해 산더미 처럼 쌓아 놓았다.

더욱이 처리를 못한 이 폐기물을 시공사는 안전한 고지대로 옮겨 났다고는 하지만 루사나 매미 등과 같은 장마철 폭우나 태풍 등으로 인한 큰 비가 내려 영향을 미칠 경우 떠 내려 가다 하폭이 좁은 하천교각에 걸리면 또 다른 재해 위험이 우려돼 불안하다.

영동군 심천면 초강1공구에 금강살리기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하천표토층을 정리해 놓은 잡초 등 잔해물이 사업장 곳곳에 쌓아 놓았다.

게다가 표토층 정리를 하면서 제거한 잡초, 갈대 등도 사업장 곳곳에 모아 둔 상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시공사의 요청으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폐기물 처리 설계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주민 이모(53. 영동군 심천면)씨는 "하천부지를 정리하면서 생긴 나무들을 군데군데 쌓아 놓아 장마철 태풍과 함께 큰비라도 내려 떠내려 갈 경우 교각 등에 걸리면 재해발생이 우려돤다"고 말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막상 하천 고수부지의 표토 층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 보니 폐비닐 폐타이어 등이 토사와 쌓여 있어 한 곳에 모아 두었다"며 "특히 입목폐기물은 높은 지대로 옮겨 비가와도 큰 문제가 없으며 발주처에서 처리 승인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당초 설계를 하면서 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는 설계에 반영하지 않아 현재 승인요청을 한 상태"라며 "사업 발주는 했지만 국토관리청에 일일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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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