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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하소동에 새 성전 헌당

제천 지역사회와 이웃에 '어머니 사랑'의 손길을…

  • 웹출고시간2010.05.13 18:1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년 5월 11일 헌당식을 가진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제천 하나님의 교회’ 건물 외경

◇제천 하나님의 교회, 늘어나는 성도들 위해 새 성전 마련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알려진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 주철 목사)가 충북 제천시에 새 성전을 마련하고 헌당을 축하하는 기념예배를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1일 오후3시 제천시 하소동에 마련한 새 성전에서 인근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헌당기념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의 교회는 제천 지역에서 처음 선교활동을 시작한 이후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며 확장과 분가를 계속해왔다.

교회 관계자는 "거듭된 확장과 인근 지역으로의 분가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성도들로 예배장소가 많이 협소했다"고 이번 성전 마련의 동기를 밝히고 "해외선교의 빠른 성장세나 전국적인 선교 활성화에 비하면 제천 지역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새로 마련된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인근에 제천 시청과 경찰서, 대원대학과 세명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공단과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새 성전은 본 성전건물과 부속건물의 2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대지면적 810.1평(2천678㎡), 연면적 895.13평(2천959.1㎡)으로 제천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본 성전 건물은 지상 3층으로 돼 있다. 2층과 3층은 음향시설과 통역시설을 구비한 대예배실로 1천여 명이 한꺼번에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1층에는 교회 사무실과 소예배실, 식당, 침례실 등이 준비돼 있으며 넓은 접견실과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본 성전건물과 인접한 부속건물 역시 지상 3층으로 돼 있으며 주차장을 비롯해 성도들의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휴게실, 목회자들의 사택으로 사용된다.

지난 11일 열린 제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설교를 듣고 있다.

이날 헌당식 예배 설교자로 나선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가졌다"며 "새 언약을 전파하고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며 천국을 알리는 일을 포기하지 않은 성도들의 노력이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를 이루었다"고 성도들의 노고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크고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하신 것은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서 14만 제천시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진리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기까지 선교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목사는 네팔, 파키스탄, 프랑스, 영국, 페루, 미국 등등 세계 곳곳의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연일 더 넓은 성전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성경은 하늘 예루살렘의 영광을 선포하면 열방의 민족과 나라들이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께 몰려온다고 예언하고 있으며 이 시대 이 예언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오직 하나님의 교회뿐이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세계 1천여 지역에서 선교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4천여 지역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그 동안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선교활동과 함께 베풀어온 하나님의 교회의 사랑의 봉사활동을 기억하는 지자체 관계자들과 주변 시민들은 이들의 새 성전 헌당을 반겼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교회로 자리해주길 바랬다.

지난 3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3회 메시아 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 모습.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오는 6월 6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두 차례에 걸쳐 메시아 오케스트라 순회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주는 사랑' 실천

제천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자리 잡기까지는 성경말씀과 하나님을 중심 삼는 정직한 신앙이 바탕이 됐다.

여기에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성도들의 진실한 행위가 복스럽게 꽃을 피운 것. '성경대로 하는 교회', '봉사 잘 하는 교회',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교회'라는 괜찮은 별칭들은 그래서 붙여진 것들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선교의 모토가 '어머니의 마음으로'이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는 어려웠던 초기 개척시기부터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이러한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수많은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제천시민의 이웃으로 함께해왔다.

농번기에는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인근 농가 돕기도 꾸준하게 행하고 있다.

제48회 충북도민체전 서포터즈로 나선 제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엄태영 제천시장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교회의 활동에서 돋보이는 것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체육행사의 서포터즈 자원봉사활동. 조직위 관계자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기관장과 유관 단체장, 그리고 시민들까지 칭찬할 정도이다.

시민 통합과 지역 체육문화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제48회 충북도민체전 당시에는 500여 명의 성도들이 개회식에서 카드섹션과 플래시 이벤트를 펼쳐 대회 관계자들은 물론 1만5천여 명의 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제천한방전국마라톤대회 자원봉사활동을 마친 후 제천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9월에 개최된 제9회 한방 전국마라톤대회와 이어 2010년 2월 개최된 제6회 제천의림지 이색 마라톤대회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운영과 진행을 도왔다.

이렇게 대회 성공에 기여한 공로로 제천마라톤 조직위원회로부터 2009년에 이어 두 해 연속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연말에는 제천시 새마을회로부터 자원봉사자 지원요청을 받고 '사랑의 김장 1만 포기 봉사 대잔치'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 담그는 일을 도운 바 있다.

당시 김장 봉사 행사장에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을 만난 엄태영 제천시장은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역을 위해 애써 준 것에 대해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월 개최된 제천의림지 마라톤 대회에서는 "지난 충북도민체전 당시 교회의 서포터즈 활동을 기억한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고 "오는 9월 한 달 동안 개최되는 국제한방 바이오엑스포 행사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정중하게 부탁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교회의 봉사활동은 하나님의 사랑이 성경과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사회와 국가, 나아가 전 인류에게 베풀어지는 크고 위대한 사랑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들의 베푼 사랑이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처럼, 또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헌신처럼 이웃과 지역사회를 감동시키고 교회를 성장시킨 밑거름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 동안 제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역해온 배동기 목사는 제천지역에서 얻은 좋은 선교성과의 비결에 대해 "복음을 전할 때에도 봉사활동을 할 때에도 항상 '주는 사랑'과 '섬기는 마음'을 가르치시는 어머니의 교훈을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이웃끼리 섬김과 나눔의 활동이 많아지고 지역사회에 활력과 사랑의 마음이 되살아나는 걸 보았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참된 진리를 전하는 선지자로서,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전도사로서 책임과 섬김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 분당에 총회 사무실과 본당인 새 예루살렘 성전을 두고 있다.

또한 충청 지역에 세 개의 연수원과 신학원을, 전국 곳곳에 400개의 지역 교회를 가지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해외선교에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150개국에 1천여 개의 교회를 설립하는 괄목한 만한 선교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0년 5월 현재 등록성도 127만 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하나님의 교회, 충청에서 빌바오 효과 톡톡히 해내

'2010 대충청방문의 해' 맞아 충청의 세계화와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

도시에 세워진 기념비적인 건물이나 산업으로 인해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가리켜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라 한다.

구겐하임효과(GuggenheimEffect)라고도 불리는 이 용어는 철강산업의 몰락으로 쇠퇴해가던 스페인의 항구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면서 경제가 살아나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한 데서 유래한다.

충청지역에서 이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곳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손꼽을 만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대전시 서구 만연동에 위치한 대전서구교회를 포함해 청주, 충주, 제천, 천안, 당진 등 충청지역에 37개의 교회가 있다.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직분, 직책자 교육을 마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2만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영동엘로힘연수원을 비롯해 옥천고앤컴연수원과 전의산연수원 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수원과 목회자를 양성하는 하나님의 교회 총회신학원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를 지목한 데에는 이들 교회와 연수원이 충청도의 세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002년 사계절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영동엘로힘연수원을, 이어 2005년 실내체육관으로 국내 최고의 시설과 규모(본관 실내체육관에 1만2천여명 입장 가능)를 자랑하는 옥천 고앤컴연수원을 개원한 바 있다.

개원 이후 각종 세미나와 수련회, 성경발표력대회, 체육대회 등 국내ㆍ외 성도들의 교육과 성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의 연수원 사용은 유동인구의 증가를 가져오며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교회 측은 성도들의 연수원 방문 시 차량 주유는 물론 휴게소와 음식점 이용 등을 권장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협을 통해 단체로 쌀을 수매해 원활한 물류유통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하나님의 교회와 이들 연수원은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함께 충청도를 알리는 세계화의 첨병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영동과 옥천 등의 작은 지방도시를 150개 국가 세계인들이 주목하게 하고 방문을 희망하는 도시로 만든 데에는 하나님의 교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을 찾은 제42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이 충북 영동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한 해 평균 1천 명이 넘는 외국인들의 방한을 맞이한다. 이들은 성경말씀을 공부하고 어머니의 사랑과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하나님의 교회 해외 현지성도들이 방한 기간 동안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연수원이 자리한 충청과 대전지역이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아시아, 인도, 오세아니아,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11개 국가에서 방한한 223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교회 측은 이 달 말에도 영어권 나라에서 300여 명의 방한이 예정돼 있으며 이들 역시 충청지역에서 방한 기간 일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대규모로 방한하는 해외 성도들에게 넓은 교육장소가 필요한데 연수원에 숙박과 교육 시설이 갖춰져 있어 쓰임이 많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성도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충청지역은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와 국립과학관이 있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발전된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곳 연수원에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푸는가 하면 불우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의 재난재해의 구호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낙후된 음향기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들을 위해 양산면 주민자치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음향기기도 기증했다.

이밖에도 인근 지역 교회와 연합해 갑천 살리기, 금강 살리기 정화활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태안 앞바다 기름 방제 작업, 제설작업,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랑 실천활동을 베풀고 있다.

특히 옥천 고앤컴연수원은 넓은 잔디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이 구비돼 있어 지난 2005년 개원 이후 매년 인근 지역민들과 단체들의 사용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충북시군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 충북삼군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 옥천축구협회 평가전, 옥천축구협회 축구대회, 충북생활체육인 축구대회 등이 열렸다.

연수원 측은 장소와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대회가 열릴 때마다 참가한 모든 인원이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음료, 어묵 등 다과와 간식까지 무료로 제공해 연수원을 찾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옥천군 체육회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월에도 충북도민체전 탁구경기 장소로 옥천 고앤컴연수원 내 실내체육관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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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