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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삼화전기, LED TV용 캐패시터 개발·양산

"200억 매출 효과 예상"

  • 웹출고시간2009.12.15 19:5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자제품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인 전해콘덴서를 전문 생산하는 청주산업단지 내 삼화전기(대표 신백식)가 LED TV의 슬림화에 적합한 입출력 전용 알루미늄 전해캐패시터 개발에 성공, 현재 양산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화전기의 기존 원통형 알루미늄 전해캐패시터의 지름을 줄이고 길이를 늘려 LED TV의 슬림화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캐패시터로 LED TV의 슬림화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Unit)의 입력 평활용(전류를 일정하게 흐르게 하는 역할)으로 사용된다.

삼화전기의 신규 전해캐패시터(제품명: LU시리즈)는 사용전압 250~450WV(Working Voltage)에 축전용량이 16~150㎌(마이크로패럿)이며, 제품사이즈는 지름(φ)8~12.5mm, 길이(L) 40~50mm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의 보증시간도 105℃에서 1만2천 시간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품사이즈 지름(φ)6.3mm X 길이(L)50mm급 전해캐패시터 개발을 완료해 2010년 초 이 제품에 대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삼화전기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LED TV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LED TV용 전해캐패시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현재 월 300만개 규모의 LED TV용 전해캐패시터 양산능력을 2010년 상반기에 월 600만개 규모로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이번 LED TV용 전해캐패시터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현재 LED TV를 비롯한 슬림형 평면 TV 시장에서 삼화전기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LED TV용 캐패시터로 인한 매출 효과는 약 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전기는 지난해 매출액 1천930억원에 종업원수가 1천600여명에 이르는 지역의 향토중견기업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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