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5~29도다. 주말인 21일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22일은 흐리겠다. 주말 평균 기온은 아침 기온은 16~23도, 낮 기온은 23~29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매년 여름이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비상이 걸린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방학,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겹치면서 헌혈 참여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령화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까지 더해지면서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공급 부족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혈액이 부족하면 수혈용 혈액과 혈소판 수요가 높은 중증환자 치료에 직접적인 차질이 생긴다. 응급실에서 생사를 가르는 순간, 혈액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위기감을 알면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2025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열고 31일간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펼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31일 동안 도민 7천700명의 동참을 목표로 릴레이를 펼친다. 릴레이 기간 동안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기업 대표 등의 헌혈 동참을 이끌어내고 이와 함께 헌혈 차량의 도내 기관, 대학교와 기업체를 순회를 통해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한 명의 백 걸음보다 백 명의 한
[충북일보]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이달 중 20% 이상 상승하며 충북 유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 수요도 높아짐에 따라 국제 금값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한국석유공사 Opinet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649.91원이다. 전일보다 2.83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559원, 최고 가격은 1천879원이다.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12.32원으로 전일보다 2.97원, LPG는 1천81.08원으로 1.30원 각각 상승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이후 양국 간 무력충돌로 인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양국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전쟁이 장기화 되거나 중동 전역이 전쟁에 휘말릴 경우,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6월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이상 상승했다. 지난 5월 30일 배럴당 63.9달러이던 브렌트유는 지난 18일 기준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초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양국 갈등이 시작된 12일부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가 19일 오전 청주 중앙공원에서 6.25전쟁 강시 음식 재현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시식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보리 주먹밥과 쑥개떡 등을 받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약 6개월 간의 오랜 외교 공백을 끝내고 다시 첫걸음을 내디디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많은 정상께서 정치적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깊은 찬사를 보내주셨고,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전해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을 시작으로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일본, 캐나다 정상과 UN, EU의 수장을 직접 만나 에너지·경제·기후 등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대한민국의 역할과 연대를 다짐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AI 글로벌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킨 점 역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올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렸다"며 "AI 혁신의 혜택이 인류 모두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방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19일 6.25 전쟁 발발 제75주년을 맞아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서 전쟁 음식 재현 및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의 열악했던 식생활과 시대적 현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전쟁 당시 주식이었던 보리개떡, 밀개떡, 쑥버무리 등이 제공됐으며, 이는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여성회의 손을 거쳐 정성껏 재현됐다. 시민들은 시식 체험을 통해 전시(戰時)의 고통과 절박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6.25 전쟁 사진 및 당시 군용 무기 전시도 함께 이뤄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다 입체적인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근석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을 겪은 세대와 겪지 않은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2024년 충청북도 우수지회로 선정됐으며, 자유수호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어
[충북일보] 충북 지역이 20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다. 주말까지 시간당 50㎜, 최대 150㎜의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부터 충북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영향을 미치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덥고 습한 성질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평년보다 일찍 장마전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수준이다. 통상 충북의 장마 시작 시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초 사이지만, 올해는 6월 셋째 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른 장마지만 시작부터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사태, 저지대 침수, 시설물 붕괴 등 대비가 요구된다. 충북은 20일부터 21일까지 시간 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강우량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비는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충북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정체전선의 위치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19일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전 관련, 아직 정부 공식 입장이 없다며 지켜보고 대응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어진동 한 호텔에서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 문제나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전 관련 법안을 내고 있는데 아주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이미 어느 정부든 대한민국 과학수도다. 일부 국회의원이 법안을 내는 것은 국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대전시는 보고 있고 앞으로 이런 의도가 있으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수부 이전 문제에서 촉발돼 각 지역에서 필요한 부처·기관들을 달라고 하는 움직임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정부 부처들은 한 군데 밀집해 두고 국회와 협력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 출신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청권에 있는 기관들을 다른
[충북일보] 세종시가 은퇴 전후 재취업과 사화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수요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신중년센터 직업전환정규교육은 학기당 2개 강좌로 운영됐으나 이번 1학기는 5개로 확대 운영했다. 대표적인 교육 과정은 아이돌보미 양성, 실버인지미술 강사 양성 과정 등이다. 이번 맞춤형 교육 확대로 신중년층의 재취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참여를 통한 행복과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개발행위허가 만료자 사전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안내서비스는 토지·건축·산지전용·가설건축물 등 개발행위허가 만료 3개월 이전에 만료 도래 시점과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민원인에게 사전 안내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이 개발행위 사업기간 동안 관련 절차를 밟지 못해 허가 취소나 원상복구,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민친화적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화재, 수해, 태풍 등 각종 재난으로 긴급 대피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구호세트'를 지급한다. 구호세트는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는 지원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충북일보]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속가능청주 시민실천 네트워크 협약식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시민실천 네트워크는 청주 내 여러 기관·단체의 활동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결해 교류·협력하는 모임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규 참여 20개 기관이 협약을 맺었고, 이로써 총 226개 기관이 시민실천 네트워크 주체로 활동하게 됐다. 시민실천 네트워크는 참여자 간 소식 전달과 원활한 교류를 위해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매년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와 연계한 공동 실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청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국정기획위원회에 행정수도 완성 중심의 지역 현안을 담은 '국정과제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안서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 발전 정책을 연계한 7대 분야 44개 과제가 담겼다. 시는 우선 과제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는 대선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을 선정했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법적으로 명문화하고 국정 효율에 기반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 이전 기관 종사자 정주여건 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5극 3특을 연결하는 행정수도 교통망 완비' 분야로, 세종 도심지 통과 광역급행철도(CTX)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첫마을 IC 신설,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건설 등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아울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심의 저탄소 교통체계와 지역화폐와 연계된 통합 교통패스 도입 등 친환경 대중교통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이 포함됐다.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중증 응급 중심 국립 의과대학·종합병원, 언론사 미디어단지, 국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기관 등의 공공 인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교육 재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문 조사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관내 거주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 누리집 내 주민참여예산제-설문조사 메뉴를 통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주민참여예산제 인지도, 중·장기적 중점 예산 지원분야 , 기초학력 향상 등 12개 주요 분야별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선택하도록 구성됐으며, 설문문항은 총 22개다. 시교육청은 추첨을 통해 설문조사 참여 30명에게 1만 원권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분석해 2026년도 예산편성 방향 설정과 투자 우선 순위 결정,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수립 등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 어린이들이 19일 이영서 동화 작가를 만나 동화의 세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작가는 '책과 노니는 집'으로 '9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책 씻는 날', '말썽쟁이 티노를 수배합니다'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초등학교는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는 시간을, 평소 독서에 관심을 둔 학생들에게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작가와 만남을 개최했다. 이 작가는 강연 뒤 작가와 작품을 궁금해하는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작가 사인회도 했다. 한편 이수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 형성과 창의력 향상, 문해력 증진을 위해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페인,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읽은 책과 연계한 독후 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