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발걸음, 단양군 '사랑나눔콜' 운영

중증보행장애인·임산부·어르신 등, 맞춤형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제공

2025.06.18 14:58:44

단양군이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사랑나눔콜'.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 '사랑나눔콜'을 연중 운영하며 교통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나눔콜'은 중증 보행장애인이나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 운행 서비스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3천617회 운행되며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단양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421-1005)에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별로 간단한 서류(장애인증명서, 병의원 소견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콜센터(1533-0220)를 통해 즉시콜(평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또는 예약콜(이용일 기준 3일1일 전) 신청이 가능하며 차량은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된다.

운행 지역은 중증 보행장애인의 경우 충북 전역은 물론 서울·원주·안동 등 장거리 목적지까지도 가능하며 그 외 대상자는 주로 단양군 내에서 운행되나 병원 진료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관외 이동도 허용된다.

요금은 기본 5㎞까지 1천500원, 이후 5~30㎞는 km당 300원, 30㎞ 초과 시 1㎞당 600원이 추가되며 왕복 시 1시간까지는 무료 대기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사랑나눔콜은 교통 약자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수요 기반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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