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세종시 고운 청소년 센터 청소년들이 지난 8일 속리산 정이품송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의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다른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은을 알리고 보은의 생활인구 증가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과 관심 분야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 주도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군은 지역특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보조개(보은을 조명하고 개성 있게 소개하는) 여행사'를 4회 운영한다.
군 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보은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보은의 자연·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1차 프로그램에 세종시 고운 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참여해 말티재 전망대, 법주사, 정이품송 등 보은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보은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두 지역 청소년 간의 교류와 친밀감을 형성했다.
군은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옥순 군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교류하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기 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