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공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7일 리얼미터의 '2025년 5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2위 밖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는 1위부터 12위까지 순위만 공개하고 하위권에 포함된 단체장은 공개하지 않는다.
2024년 12월, 올해 1월과 3월, 4월 12위 안에 들었던 김 지사는 다시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앞서 김 지사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2개월 동안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당시 긍정평가 순위는 10위까지만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92.3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하면 반대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직무 긍정평가는 42.5%로 9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6에서 3단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30일, 5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응답률은 3.4%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