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하 스템코(주) 대표이사가 17일 112차 충북지식경영포럼에서 '안전경영 리더십'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17일 오전 7시 청주 엔포드 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지자체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112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전경영 리더십'라는 주제로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엄 대표이사는 기업이 추구해야 할 안전경영의 방향과 사례 제시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안전재해 관련 법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매년 약 2천 명의 근로자가 산업 재해로 사망하고, 재해 발생 건수도 2만 건을 넘는 등, 안전지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안전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안전은 단순한 관리 항목이 아닌,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바둑에서 죽지 않는 두 집처럼, 안전과 신뢰성이라는 두 기반 위에 CEO의 의지와 실천이 더해질 때, 기업은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태환 청주상의 회장이 17일 112차 충북지식경영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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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충북 경제 발전의 주역들과 힘을 합쳐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청주상공회의소는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