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유치원 특수학급 유아들이 우리 동네 탐방 놀이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남산유치원은 17일 특수학급 유아 4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탐방 놀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실제 마을을 걸으며 다양한 지역 자원을 경험하는 활동으로, 배움과 놀이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하루였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실무사 외에도 '행복나누미'가 함께 동행해 총 3명의 교사가 인솔했으며, 지구대, 미용실, 카페, 마트 등 유치원 인근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유아들은 "저도 나중에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친구들과 함께 동네 산책해서 행복했어요"라고 말하며 체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산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