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어울림센터 정신장애인들이 문화여가활동을 위해 창덕궁 약다방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는 최근 정신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 창덕궁에서 열린 '2025 창덕궁 약다방'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진행한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창덕궁 약방 전시 관람을 비롯해 약차와 궁중다과 체험, 인사동 문화의 거리 산책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센터는 이번 행사를 분기별로 운영 중인 정신장애인 문화여가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야외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한금희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어울림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취업지원,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