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무료화 예정인 괴산우체국 앞 노외주차장.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괴산읍내 유료 노외 공영주차장 4곳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현재 괴산읍 시가지에 노상주차장 515면과 노외주차장 645면을 유·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들 주차장은 그동안 점심시간·주말·장날 등 특정 시간대에만 무료로 개방했다.
군은 유료 운영 중이던 노외주차장 중 동부1(괴산우체국 앞), 동부2(괴산신협 앞), 동부3(명가닭갈비 앞), 2전통시장(옛 괴산군수 관사 옆) 주차장 4곳을 상시 무료화한다.
이러면 기존에 무료로 운영하던 산막이시장, 문화예술회관, 동진천 하상, 성황천 하상, 동부4(동원목욕탕 인근) 주차장 등과 함께 괴산읍내 모든 노외 공영주차장이 전면 무료화된다.
군은 이번 조처로 평일 주차장 이용률이 높아지고 시가지 도로변 장기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도도 강화 운영한다.
기존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외에 △교량 위 △황색실선 구역까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 신고 대상에 추가해 주민참여 중심의 자율적 교통질서 확립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무료화와 주민신고제 확대 시행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주차 편의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