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이 '환경 체험 흙 놀이'에서 흙을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보는 활동을 통해 유아의 감각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르고 있다.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병설유치원이 5월 19일에 이어 지난 16일 두 차례에 걸쳐 전 유아를 대상으로 2층 꿈놀이실에서 '환경 체험 흙 놀이'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방과후 놀이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자연 소재인 흙을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보는 활동을 통해 유아의 감각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1차 활동에서는 유아들이 흙을 손으로 만지고 두드리며 떼었다가 뭉치는 등의 다양한 감각 놀이를 통해 흙의 특성을 자유롭게 탐색했다.
아이들은 흙의 질감과 형태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즐겁게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2차 활동에서는 '컵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초벌구이한 컵에 스펀지를 이용해 물감을 찍고 자유롭게 색칠하며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흙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라며 "흙으로 컵을 만들 수 있는 게 신기해요"라며 흙 놀이 체험에 대한 즐거움을 표했다.
방과후 놀이배움터 담당 교사는 "이번 흙 놀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