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365아이돌봄 이용 주민 증가

양육부담경감 영향…체감만족도 최고
다자녀 가정에 군비 지원

2025.06.17 13:32:15

증평군청 안에 마련된 행복돌봄나눔터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해 5월부터 충북 최초로 시행한 '증평형 365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서비스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늘었다. 특히 5월말 기준 이용자 10명 중 8명(82%)이 본인부담금에 대해 증평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 등에서 양육공백이 생길 경우 전문 돌봄교사가 직접 그 가정을 방문해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시스템이다.

기본형, 종합형, 영아 종일형, 질병감염아동 지원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된다. 기본형 기준 시간당 요금은 1만2천180원이다.

정부는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최대 85%까지 지원하고 있다. 증평군은 다자녀 가정의 경우 여기에 추가로 군비를 지원한다. 2자녀가정은 본인부담금의 50%, 3자녀 이상 가정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지원 대상 '다형(30%)'인 3자녀가정의 경우 실제부담률은 7%에 불과하다.

이재영 군수는 "양육부담이 크게 줄면서 부모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아이 낳고 기르는데 걱정 없는 군을 만들기 위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읍·면사무소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고,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증평군 아이돌봄센터는 7월 4일까지 유능하고 성실한 돌봄 교사를 추가 모집 중이다. 아이돌봄센터(☏043-835-3863)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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