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서명운동 50만 돌파

2025.06.08 15:08:26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촉구 서명운동이 충북 음성 극동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서명운동 참여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100만 명 목표의 반환점을 돌았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결과, 온라인 서명 참여자는 31만1천26명, 종이서명 참여자는 19만4천971명으로 총 50만5천997명이 참여했다.

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을 중심으로 참여 캠페인을 집중하고 있다. 서명 홈페이지, QR코드 등 온라인과 종이서명 방식을 병행한다.

충청권 자치단체장과 주요 민간단체 대표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대전시장과 세종시장,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등이 캠페인에 참가했고, 도내 시장·군수, 경제단체장, 대학총장, 종교지도자 등도 잇따라 서명운동 동참 의사를 표했다. 청주대는 학내 구성원 1만2천여 명이 서명하며 열기를 높였다.

주한 외교사절의 참여도 이어져 관심을 받았다. 타니 상그랏 주한 태국 대사는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고, 아브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도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이재명 대통령의 충북 1호 공약에 반영된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과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명운동 참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무난히 100만 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결과를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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