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Green 생거진천 환경축제 눈길

진천군 환경의 날 기념 4일간 진행
5일 단체 14곳 참여·체험부스 22개 운영
7일 수달 그림 그리기, 농다리·미르숲 탐방

2025.06.08 14:56:32

[충북일보] '꿈을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가 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5일과 7일, 9~10일 화랑공원, 농다리, 복합혁신센터, 군민회관 등 4곳에서 개최된다.

진천군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5일 4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폭삭속았수다. 지구야~ 고마워!'라는 주제로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단체 14곳이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에코머니 홍보 △재활용품 교환·분리수거 홍보 △생물다양성 전시 등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코딩로봇 체험을 비롯해 자기발전 자전거 시연, EM모기 퇴치제·커피박 다육이화분, 우드스피커, 목공예 솟대·장승, 공예(수저받침·잔·컵), 토피어리 만들기 등 체험부스 22개가 운영됐다.

여기에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ESG상추 나눔 △한국생활개선회 진천군연합회의 뻥튀기 나눔 △여성농업인의 붕어빵 제공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더해져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저녁에는 환경을 주제로 '토비의 보물과 하늘을 나는 강' 영화 상영도 있었다. 환경의 소중함과 생태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7일에는 농다리가 있는 초평호 일원에서 '수달그림 그리기 대회'와 '농다리·미르숲 메타세콰이어 숲길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초등학생과 가족 100여 명이 참가해 자연과 생태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창의적인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날 오후에는 숲 해설사 5명이 참가자 100여 명과 함께 메타세콰이어 숲길과 미르숲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초록빛이 짙게 내려앉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끼고 다양한 식생과 생태계를 익혔다.

한 참가자는 "진천군이 수달이 발견될 정도로 친환경 도시인 것을 이번 축제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농다리를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윤호 군 환경과 주무관은 "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9~10일 복합혁신센터(충북도립교향악단 환경을 생각하는 음악회)와 군민회관(환경교육)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로 계속된다.

참가신청은 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나 행사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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